Poem Moon

ㅁ서지월 시-비릿한 꿈 하나 비릿한 꿈 하나 서 지 월 이대로 내가 돌이 된다면 너는 알까? 싸늘한 돌담에 기대어 서서 민들레꽃 피기를 기둘리는 마음 봄은 가고 또 오건만 산딸기 향기로 눈이 내리면 너를 부르며 손짓하던 뜨거운 海溢처럼 여기, 비릿한 꿈 하나 심어두고 가리라

ㅁ서지월 시-낙엽 낙엽 서 지 월 그런대로 한 세상 살으시라는 당신의 말씀 잊고 뒷문 밖에 나갔더니 우박처럼 쏟아지는 추억 한 장 두 장…… 당신은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보이지 않으니, 추억 열 장, 스무 장,………… 셀 수가 없네

ㅁ서지월시-은사시나무의 추억 은사시나무의 추억 서 지 월 은사시나무 숲속에 가보았네. 일상의 그대가 내게 비워준 한 공간을 보기 위하여 밥 거르고 눈물 거르고 커피타임 거르고 오랜 은사시나무 숲 속에 가 보았네. 그대는 보이지 않고 은사시나무 즐비해 있었네. 나는 서성거렸네. 어딘가에 숨..

[수필]한태익-두만강중상류의 기나긴 철조망옆을 지나며 두만강중상류의 기나긴 철조망옆을 지나며 한 태 익 내 생애에 이처럼 긴 철조망옆을 지나가기는 처음이다.삼합해관에서부터 두만강변을 따라 남평 호곡을 종점으로 정하고 오토바이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내처 달리기만 했다.두만강디..

[단상]한태익-시특강으로 서지월시인님을 만나다 시특강으로 서지월시인님을 만나다 한태익 서지월시인님을 만나고 그의 특강을 듣는 행운을 가졌다. 특강주제는 민족정서와 한국 현대시인데 부제로 미당 서정주 시 중심으로 돼있었다. 6월28일 오후 1시반 연길신세기12층에서 그의 특강이 있었는데 ..

ㅡ「가늘은 나뭇가지 같은 시인이여, 그래도 그 가늘은 나뭇가지에 날으는 새를 쉬어가게 하고 잎 돋게 하고 꽃 피게 하는 거룩한 존재 그대는 시인이느니라. 배 고파도 만세! 무시당해도 만세! 푸른 하늘과 들의 꽃이 우리의 벗이니 만만세!」 (서지월 담론-「시인」에서.)∵∵∵∵∵

[나라사랑]A Song for Dok-do (독도의 노래/詩 서지월) -서지월 민족서정시- [나라사랑]A Song for Dok-do (독도의 노래/詩 서지월) A Song for Dok-do Suh, Ji-wol trans,Kim, Yuhn-bok The eastern tip of Korean territory Whose undersea chain began from Mt. Baek-du Vital as that of a pulsing body; Your mother land with all Your brother islands everyday Tries to heed you th..

[한국 현대시 100년/시와 그림전]서지월 시-'가난한 꽃' 서지월 시-'가난한 꽃'.가난한 꽃.서 지 월 금빛 햇살 나려드는 산모롱이에 산모롱이 양지짝 애기풀밭에 꽃구름 흘러서 개울물 흘러서 가난한 꽃 한 송이 피어납니다 나그네가 숨이 차서 보고 가다가 동네 처녀 산보 나와 보고 가다가 가난한 꽃 그..

[만주사랑](cafe.daum.net/manjuloveme) ♪..♬ **중국 만주땅(동북삼성)에 늘 그리움으로 머리를 두고 있는 한중문예창작대학의 '만주사랑문화인협회'입니다. -'만주사랑문화인협회'에서는 한중 시전문잡지 <해란강>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만주사랑문화인협회'에서는 한중 시전문잡지 <해란강>을 발..

[제8차 만주기행]왕청배초구 단군왕검 웅모'웅녀설화' 현장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