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월시인 한국시선/서지월 민족서정시 8

[서지월 전통 抒情詩]첫 뻐꾸기 울음소리

[서지월 전통 抒情詩]첫 뻐꾸기 울음소리 첫 뻐꾸기 울음소리 서 지 월 누이의 버선코를 돌아서 오는 것 같네. 빨랫줄에 널린 빨래 더욱 눈부신 대낮, 후미진 골짜기마다 魂불 놓아 사월이라 초파일 엄마는 절에 가시고 나는 그 소리 들으며 대청마루에 앉아 댓돌 보네 댓돌 보네. 곳간 절구방아 멈춘 ..

[민족서정시]서지월 시-독도의 노래(A Song for Dok-do)

[민족서정시]서지월 시-독도의 노래(A Song for Dok-do) A Song for Dok-do Suh, Ji-wol trans,Kim, Yuhn-bok The eastern tip of Korean territory Whose undersea chain began from Mt. Baek-du Vital as that of a pulsing body; Your mother land with all Your brother islands everyday Tries to heed you through the sounds Of waves, and cries of sea birds Around you; and still very proud of You, ..

[민족서정시]서지월 시-북방하늘의 땅

[詩와함께 영상이미지]<서지월시인 민족서정시>-'북방하늘의 땅' [민족서정시]서지월 시-북방하늘의 땅 북방하늘의 땅 서 지 월 아아, 북방하늘의 땅 눈물 마를 날 없지 않았지만 저 하늘이 저리 푸르고 바람 불어와 옷깃에 머무는 것 보면 흐르는 강물도 잔돌들 껴안고 살아가며 물동이 물 이고 오..

[민족서정시]서지월 시-북방하늘의 땅

[민족서정시]서지월 시-북방하늘의 땅 북방하늘의 땅 서 지 월 아아, 북방하늘의 땅 눈물 마를 날 없지 않았지만 저 하늘이 저리 푸르고 바람 불어와 옷깃에 머무는 것 보면 흐르는 강물도 잔돌들 껴안고 살아가며 물동이 물 이고 오는 여인이 내 누이인 것을! 나의 더운 피가 저 하늘에 스며있음을 알..

[KBS-TV]서지월 시-낙동강은 말이 없다

[KBS-TV ]서지월 시-낙동강은 말이 없다 낙동강은 말이 없다 서 지 월 밤이 오기까지 꽃들은 말없이 피었다가 지고 먼 숲의 바람소리 흩어졌다 모이는 강안에서 물살 가르며 날으는 철새떼처럼 우리는 저마다 하나씩의 비릿한 꿈을 안고 강을 떠나고 있다 목발 짚고 돌아선 쓸쓸한 총칼* 뒤로 한때 피의 ..

[민족서정시]서지월 시-홀승골성의노래

[민족서정시]서지월 시-홀승골성의노래 서성산 홀승골성의 노래 서 지 월 눈덮인 만주벌판 환인땅에우뚝 솟은 홀승골성에 올라 나는보았다 머리 위로는 새벽별 얹고 그 이마의 눈썹 언저리쯤 까마귀 몇 마리 날리며 2천년 침묵의 잠에서 깨어나 어둠 밀어내고 있는 것을 발아래 비류수 짙푸른 살결은 ..

[민족서정시]서지월 시-바람불어 좋은날

[민족서정시]서지월 시-바람불어 좋은날 바람불어 좋은날 서 지 월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색동저고리 날리는 바람이 분다 어느땐들 우리가 한식구 한솥에 밥 아니 먹고 북채 장구채 골라잡지 않았으리요만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꽃 떨어지기 전에 부는 바람 임 보는 바람 꽃 떨어지고 부는 바람 ..

[민족 서정시]서지월 시-추석 달빛

[민족 서정시]서지월 시-추석 달빛 추석 달빛 서 지 월 옥수숫대 알품는 서늘한 바람끼의 하늘 보면 저 달도 저리 밝아 玉童子라도 하나 품은 것일까 묘지 위의 혼들은 구천에 떠돌고 산 자의 옷자락은 이리도 부드럽고 가벼운데 옛기러기는 날아오지 않는다. 강은 흐르건만 산이 막혀 못오는가 들꽃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