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월시인 만주기행/제1편-만주대장정 5

[서지월시인 제1차 만주기행]36.길림에서 심양까지

[서지월시인 제1차 만주기행]36.길림에서 심양까지 36. 길림에서 심양까지 ◇길림역을 향해 그러니까 도라지잡지사로 다시 돌아온 시간은 저녁 7시정도였다. 저녁 8시36분 기차출발시각에 비하여 1시간30분정도 남았으니 넉넉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매사에 철두철미한 성격의 소유자인 나로서는 그걸 카..

[서지월시인 제1차 만주기행]35.고구려 최북단 산성에서

[서지월시인 제1차 만주기행]35.고구려 최북단 산성에서 35.고구려 최북단 산성에서 ◇「용담산성」에 올라 아라디마을을 뒤로하고 먼지나는 길을 빠져나왔을 때 늦여름이라 날씨는 무더웠다. 고일신선생과 함께 길림시로 돌아온 일행이 곧바로 올라야 할 곳은 「용담산성」이었다. 일명 「고구려산..

[서지월시인 제1차 만주기행]34.영길현 아라디마을

[서지월시인 제1차 만주기행]34.영길현 아라디마을 34. 영길현 아라디마을 ◇아라디 마을을 찾아서 길림에서의 이튿날 우리 일행은 또다시 바삐 움직여야 했다. 하루만에 둘러봐야할 곳을 보고 저녁에는 심양으로 떠나야 하는 빡빡한 일정때문이었다. 그래서 우선 영길현이라는 시골의 아라디마을을 ..

[서지월시인 제1차 만주기행]33.길림에서의 첫날

[서지월시인 제1차 만주기행] 33.길림에서의 첫날 ◇길림에서의 첫날밤 낯 1시 13분에 하얼삔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저녁 6시 50분이 되어서야 기림에 도착했다. 낯선 길림역에는 네온불빛이 빛나고 있었고 벌써 어둠도 내렸었다. 대책없는 이국땅이 그러하듯 우리 일행 여섯명은 하나씩의 집보따리를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