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기행 시편]서지월 시-용정의 하늘 [만주기행 시편]서지월 시-'용정의 하늘' 용정의 하늘 서 지 월 해바라기가 온 벌판을 물들이는 용정의 하늘 가벼운 몸으로 잠자리는 날은다 나는 가볍지 않은 몸 이끌고 왔건만 용정의 하늘은 해란강을 내려다 보며 아직도 무슨 할 말 남아있는 듯 비를 뿌리다가 구름을 몇 점 흘리고 있다 떠 있는 구.. ♤서지월 만주기행 시편/서지월 만주기행 시편 2008.10.02
[북방기행시]서지월 시-왕청 가는 길 왕청 가는 길 서 지 월 왕청 가는 길을 길가 봇나무에게 물어 봤더니 북쪽으로 머리채를 끄덕끄덕 왕청 가는 길을 그 봇나무 위에 얹힌 흰구름에게 물어봤더니 따라오라 손짓하더이다 가다가 그늘숲에 쉬고 있는데 어디서 날아왔는지 함께 가면 안되겠느냐고 산까치 한 마리 까악까악 왕청은 아직 멀.. ♤서지월 만주기행 시편/서지월 만주기행 시편 2008.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