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함께 삶과 함께 91

<퍼온 글>[영상시]서지월 시-꽃이 핍니다

ㅁ&lt;퍼온 글&gt;[영상시]서지월 시-꽃이 핍니다 꽃이 핍니다 서 지 월 우리가 아롱다롱 살아가면서 죄짓고는 못 산다고 꽃이 핍니다. 검은 마음 검은 꽃은 없어도 전생에 노랑저고리였던 개나리 다홍치마였던 진달래꽃에 이어 보랏빛 머리칼이었던 라일락에 이르기까지 산에서 들에서 골목에서 집안..

<퍼온 글>[영상시]서지월 시-포옹무한(抱擁無限)

ㅁ&lt;퍼온 글&gt;[영상시]서지월 시-포옹무한(抱擁無限) L`etreinte (포옹) ... Nathalie Fisher 2009/01/13 오후 2:15 | Main Folder 포옹무한(抱擁無限) ... 서지월 살다보면 하늘이 맑게 보여 사랑하는 법 익히고 비오는 날은 배깔고 누워 뒤척이다가 천정보면서 한숨도 쉬지만 우리가 정작 사랑하려면 모든 살아있는 것..

[퍼온 글]서지월 시-쓸쓸한 느낌

ㅁ[퍼온 글]서지월 시-쓸쓸한 느낌 쓸쓸한 느낌 / 서지월 시창고 2004/06/26 18:25 http://blog.naver.com/gulsame/40003644552 [출처] 쓸쓸한 느낌 / 서지월|작성자 마경덕 쓸쓸한 느낌 / 서지월 산그늘이 깔리듯 때로는 쓸쓸할 때가 있다 길을 가다가 마주친 풀꽃 한 송이에 눈을 주고 돌아선 발걸음처럼 하나의 단추가 ..

[퍼온 글]<시마을>서지월 시-슬픈밤이 오거든

[퍼온 글]&lt;시마을&gt;서지월 시-슬픈밤이 오거든 [출처] 슬픈밤이 오거든 /서지월 |작성자 스 슬픈밤이 오거든 /서지월 시마을 2008/11/25 18:11 http://blog.naver.com/nanasung6/110038124143 이 포스트를 보낸곳 () 서지월 시-'슬픈밤이 오거든' 슬픈 밤이 오거든 서 지 월 슬픈 밤이 오거든 그대여 창을 열고 별을 보라 ..

[영상이미지詩]고안나 시-길을 나서며

[영상이미지詩]고안나 시-길을 나서며 ∵∵∵∵∵ 길을 나서며 고 안 나 명주실 뽑아내던 햇살은 여인처럼 산등성이에 드러눕고 갈 곳 없어 서성이던 바람은 머릿결 고운 갈대숲 위로 내려앉네 길 위에서 길을 묻던 바람이 와서 머문 자리 날아가는 철새들은 어디로 또 짝을 지어 비상하는가 길을 나..

[2009 새해 축시]서지월-우리가 살아가는 길이

[대구신문]&lt;2009 새해 축시&gt; 서지월-'우리가 살아가는 길이' 우리가 살아가는 길이 서 지 월 (시인) 우리가 살아가는 길이 험한 가시밭길이라 할지라도 그 가시밭길 지나면 풀밭이 쉬어가게 펼쳐져 있고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삶이 열매 하나 없는 텅 빈 나뭇가지라 할지라도 열심히 뿌리의 힘으로 ..

[영상시]황정인 시-설날

# 설날 황 정 인 예나 지금이나 내 마음과는 상관없이 나한테로 다가오는 너 어릴적 네가 오면 내가 커가는 욕심에 나한테 다가오는 너의 걸음 왜 그렇게 느린지 그때는 미처 몰랐다 어른이 된 나는 나한테 다가오는 너를 외면한 체 꿈을 쫓아 들 지나 강 넘어 산언덕으로 줄달음쳤다 황혼이 붉게 물든 ..

[영상시]서지월 시-심심한 하루

# 심심한 하루 나비가 날으지 않으니 심심한 건 꽃, 바람이 불지 않으니 심심한 건 나뭇잎, 아무도 지나가지 않으니 심심한 건 길, 이런 것들 앞에서 비가 오지 않으니 심심한 건 나, 땅위의 모든 것들이 심심한 건 그렇다, 휴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도서 - 서지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