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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쟁점]신춘문예의 상호 연관성

아미산월 2008. 10. 23. 06:43

**여기에 한국 서지월시인의 시 <비슬산 참꽃>에 대한 표절시비 건도 있습니다.   

[문단쟁점] 신춘문예의 상호 연관성

( A : 당선작, B : 영향을 준 작품, C : 유사 성향의 작품 )

※ 형식과 내용의 연관성

동아일보

연도

2006

2005

2004

A

개기월식

단단한 뼈

독산동 반지하동굴 유적지

B

[2005 한국] 나무도마

[2005 세계] 母女의 저녁식사

[2004 중앙] 얼음을 주세요

[2005 중앙] 만능사 제2호점

[2001 창비] 사랑에 대한 짤막한 질문

[2004 조선] 폐(廢)타이어

[2004 동아] 독산동 반지하동굴 유적지

[2001 창비] 사랑에 대한 짤막한 질문

 

C

 

 

[1986 서울] 수렵도

조선일보

연도

2006

2005

2004

A

나무 맛있게 먹는 풀코스법

소백산엔 사과가 많다

폐타이어

B

[2004 중앙] 얼음을 주세요

[2005 세계] 母女의 저녁식사

 

[2001 창비] 사랑에 대한 짤막한 질문

C

 

※ [서지월] 진달래 산천

 

중앙일보

연도

2006

2005

2004

A

미시행

만능사 제2호점

얼음을 주세요

B

 

[2004 중앙] 얼음을 주세요

[2002 중앙] 0호선(당선시집)

C

 

[1995 동아] 이런 세상 어떠세요

 

한국일보

연도

2006

2005

2004

A

거미집

나무도마

유적

B

[2000 중앙] 거미

 

[2001 문화] 밀란 쿤데라를 생각함

[1994 동아] 거듭나기

C

 

※ [2001 창비] 사랑에 대한 짤막한 질문

※ [2004동아]독산동 지하동굴 유적지

 

경향신문

연도

2006

2005

2004

A

서울목공소

오페라 미용실

가스통이 사는 동네

B

[2001 한국] 그 노인이 지은 집

[2004 경향] 가스통이 사는 동네

[1994 한국] 길을 향하여

[1996 동아] 오월

C

[1990 세계] 만화경

[1996 동아] 오월

 

서울신문

연도

2006

2005

2004

A

☆아쿠아리우스

흔한 풍경

토우

B

[1994 한국] 열매를 꿈꾸며

[1994 한국] 길을 향하여

 

 

C

 

※ [2004 문화] 시월의 잠수함

※ [2003 경향] 귀로 듣는 눈

[1982 동아] 榮山浦(영산포)

세계일보

연도

2006

2005

2004

A

불가리아 여인

 母女의 저녁식사

작은 손

B

 

[2001 서울] 스프링 위를 달리는 말

[2003 경향] 귀로 듣는 눈

C

 

※ [1995 중앙] 배고픔은 그리움이거나 슬픔이다

 

문화일보

연도

2006

2005

2004

A

내 친구 야간 대리운전사

즐거운 제사

시월의 잠수함

B

[2004 진주] 배차계 정씨

[2003 문화] 징검돌이 별자리처럼 빛날때

 

C

 

 

 

 

신춘문예 당선작들은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기존 당선작의 영향을 받는 것은 이미 당연시되어 왔다. 그런데 문제는 도대체 어떤 작품이 어떤 작품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그 빈도는 대략 얼마 정도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조사된 바가 없었다. 그 이유는 어떤 문학작품도 내용과 형식으로 이루어져서 관습화된 기존의 존재방식에서 '전혀 새롭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작품이 어떤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라고 단정 지어서 말하기가 어렵다. 표절의 문제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는 용납되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당선작의 상호연관성을 밝히는 작업이 어려운 다른 하나의 이유는, 이미 신춘문예를 통과하여 '문단의 중심'이 된 그들을 비판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자칫 이러한 작업은 신춘문예를 부정하거나 혹은 한국문단의 등단제도나  문단 정체성에 대한 회의를 유발시킬 우려도 있다. 일부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회의론자들에는 '도대체 작가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이냐'하는 반문을 불러일으킬 소지도 있다.

 

 더구나 이 '작업'은 말 그대로 '작업'의 성격일 뿐 학문적으로 체계화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난점도 가지고 있다. 도대체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이며, 그 범위는 무엇인가'를 정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일 가능하다 하더라도 그것은 객관적인 잣대가 바탕이 된 것이 아니라 작업자의 개인적인 인상비평에 근거한 것일 뿐이라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작업'은 다만 우리가 동의할 수 있거나 공감할 수 있는 대략적인 윤곽선 그리기의 의미만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참고 : 이 작업은 매우 개인적인 것이며, 완전하지 않은 것입니다.

http://cafe.daum.net/sechonsa/3CuG/297

http://cafe.daum.net/sechonsa/3CuG/297?docid=fSgT|3CuG|297|20081022112332q=%BC%AD%C1%F6%BFF9srchid=CCBfSgT|3CuG|297|2008102211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