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월시인 시 <세월>, <한국의 달빛> 창작예술 가곡으로 작곡
[대구국제현대음악제]소프라노 양원윤 초청독창회
소프라노 양원윤 초청독창회 (피아노:최숙영)
2008년 11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서지월시인 시 <세월>, <한국의 달빛> 창작예술 가곡으로 작곡, 첫무대!서지월시인과 소프라노 양원윤과의 만남
서지월시인과 작곡가 임우상 교수와의 만남
-대구가 낳은 소프라노「양원윤 초청독창회」에 계명대 임우상교수에 의해
-서지월 시 <세월>, <한국의 달빛>이 창작예술가곡으로 작곡 되어
-11월 6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첫무대에 올려지는데
-대구시인협회 '시의 날'기념 행사장에서 서지월시인과 양원윤님이 만나 담소를 나누고 있다.
*임우상 **서지월 詩에 의한 두 개의 歌曲
1.세월
2.한국의 달빛
+[창작예술 가곡으로 작곡되어 불려지는 서지월시인의 시] + + + + +
한국의 달빛
서 지 월
쟁반 위에 놓여져
床을 받치고
더러는 바람부는 청솔가지 솔잎 사이로
물소리 흩뿌리는 수작을 걸면서
억겹 산을 넘어
지름길로 오는구나.
玉돌이야 갈고 닦아 서슬이 푸른 밤
싸늘한 바위 속 어둠 밝히며
쟁쟁쟁 울려오는 은쟁반 소리
은쟁반 위의 거문고, 바람이 흉내내는
나의 파도소리…….
옛날엔 이런 밤 홀로 걸었노라.
걸어서 거뜬히 몇 십리도 갔노라
짚세기 신고 돌담길 세 번쯤 돌아
모시적삼 남끝동 임을 만나고
수줍어 돌아서는 강물도 보고
손 포개고 눈 포개고 달빛 또한 포갰노라.
창망히 멀어져 간 수틀 위 꽃밭과
애달피 구슬꿰는 피리소리가
시렁 위에 얹혀서 돌아올 때면
쑥국쑥국 쑥국새는 숲에서 울고
칭얼칭얼 어린것은 엄마품에 잠든다.
세 월
서 지 월
저 나무들이 아프고 자작나무 가지를 옮겨 다니는 빠져나가는 개울물 소리가 아프고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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