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동북아신문]서영근의 한글서예이야기- 서예야 놀자 [1]
서영근의 한글서예이야기- 서예야 놀자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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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오늘부터 '서영근 교수의 한글서예이야기-서예야 놀자'를 연재한다. 서영근 교수는 한국 최초 서예학박사이며 (사)중국연변문자예술협회 회장이다. 현재 서정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며 ‘중국 조선민족 서예사’ 등 저서 다수를 발간하였다. 우리 민족의 서예에, 독자 여러 분들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편집자 주]
사람들은 누구나 한두 가지 취미가 있을 것이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운동을 즐기는 사람, 악기를 다루는 사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장기 등 놀이를 좋아 하는 사람 등등 서로 다른 취미를 갖고 있다. 필자는 수많은 취미 중에서 서예가 가장 고급적인 취미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인터넷 시대에 언제 펜으로 글씨를 쓸 일이 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친필로 쓴 편지나 글은 감정 교류에 더욱 유리할 것이며, 글씨를 잘 쓴다면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더욱 큰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예로부터 “글씨는 곧 그 사람이다”(書如其人)이라는 말과 “마음이 발라야 글씨가 바르다”(心正卽筆正)이라는 말이 있다. 즉 글씨는 그 사람의 마음가짐을 표현한다는 뜻이다. 서예가 고급 취미인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손을 움직일 수 없을 때까지 즐길 수 있는 취미라는 것이다. 운동이나 문학 등 기타 취미들은 나이가 들면 하기 힘들거나 의식이 따라가지 못하여 예전보다 못한 작품을 남기게 되지만 서예는 기본공만 있으면 늙어서 죽기 전까지도 즐길 수 있으며, 장수의 비결이 되기도 하며, 늙을수록 더 품위 있어 지기 때문에 고급 취미라고 말할 수 있다. 서예가 고급 예술이라 하여 너무 어려운 것이라 생각하면 시작하기도 겁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글씨를 조금도 예술화 하여 쓴 것이라고 생각하면 접근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면 이제부터 필자와 함께 서예와 즐겁게 노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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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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