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대구시인학교 고안나 문화부장, 제1회 크리스천 문학백일장 영예의 장원 수상!
대구시인학교 고안나 문화부장은
2009년 8월 15일, 경성대학교 신학관에서 부산크리스천문학회 주최
기독교 방송, 극동방송, 크리스천신문, 기독신문 후원으로 개최 된
제1회 크리스천 문학백일장에서 詩 <빛>이 뽑혀 영예의 최우수상인 장원에 뽑혔다.
시상식은 당일 이루어졌다.
[제1회 크리스천 문학백일장]<최우수 장원 수상시>
빛
고 안 나
당신을 내 심장에 가두었습니다
가까이 갈 수 없는 거리
얼굴 가득 눈물 번지며
한결같은 거리에서 동그라미만 그립니다
당신 닮은 심장위에 포개 놓으니
짖궂게 만들어 내는 수천개의 파문
떠나 갈까 봐 원을 그리며 가두었더니
당신은 내 안에서 더욱 환합니다
백만번째의 날카로운 입맞춤처럼
숨 가쁜 신음소리, 산도 들도 강도 그대인 채
그저 없는 듯 보이지만
당신과 나의 거리는 몇 억 광년인가요
한 발자국도 보내고 싶지 않는 마음으로
두 팔 힘껏 껴안아 풀지 않 듯
나를 가두고 있는 것은
죽음보다 강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대회명: 크리스천문학백일장
일 시: 2009년 8월 15일
후 원: 기독교 방송, 극동방송, 크리스천신문, 기독신문
장 소: 경성대학교 신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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