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예술가곡]서지월 시-건들바위

◇ [창작예술가곡]서지월 시-건들바위 ◇ ◇ ◇ ◇ ◇ ◇ ◇ ◇ ◇ ◇ ◇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강당 무대에서,

김정길 작곡 서지월 시-'건들바위' 를 부르고 있는 테너 김완준 교수.

 

건들바위

 

서 지 월 시
김 정 길 곡 

1.
건들바위 올라서면 세상은 밝아
새벽닭 울음소리 지붕을 넘고
소달구지 길을 여는 새벽 이슬길
에헤야~, 데헤에야~
영남루 누각 위엔 서광 어렸네
흰구름도 벗이 되어 쉬었다 가는
달구벌 옛터전은 우리 땅일세 
 
2.
건들바위 아래에는 맑은 물 흘러
일찍이 사가정은 시를 지어 읊고
낚싯대 드리우며 세월 낚으면
에헤야~, 데헤에야~
도원경 따로 없는 이곳이었네
청풍도 벗이 되어 쉬었다 가는
달구벌 옛터전은 우리 땅일세

 

**사가정(四佳亭):본관 달성,조선초기
대구십경을 노래한 문충공 서거정의 호.

 

[창작예술가곡]서지월 가곡-'건들바위의 노래' *작시 / 서지월(시인) *작곡 / 김정길(계명대 음대 명예교수) *노래 / 김완준(테너.대구오페라하우스 단장) *서예 / 혜정 류영희(서예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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