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단

[오늘의 詩壇]서지월 시-북녘 기러기 남녘 갈대밭

아미산월 2008. 9. 23. 06:12

[오늘의 詩壇]서지월 시-북녘 기러기 남녘 갈대밭

 

 

◆사진 촬영 전서린(연변대 전은주양)-길림성 왕청 가는 길 삼거리에서.

 

서 지 월

 

북녘 기러기가

두만강 건너 날아오면 

남녘 갈대밭은 임마중 하듯

마음 설레어

머리 빗어 넘기며

어쩔줄 몰라 온몸 흔든다

 

(2008년 9월 22일 오후 3시 3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