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글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문학자이며 한국 신서정시를 개척한 시인 오세영 서울대 명예교수님을
빌린 동명이인의 시가 인터넷에 떠돌기에 바로잡아 드리고자 하니 혼돈과 차질이 없으시길 바랍니다.(삼족오통신)
안녕하십니까.
저는 등단 후 40여년 이상 시를 쓰고 서울대학교 교수와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한 오세영입니다.
그런데 수년전부터 주로 인터넷 상의 까페와 블로그에 제 성함과 동명인 ‘오세영’이 나타나서
‘오세영’의 이름으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그 작품들이 어프라인에서도 떠돌아다녀
적지 않은 독자들이 이 동명의 ‘오세영’과 저를 혼동하고 있습니다.
이 일로서 저는 많은 정신적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해 답답한 심정입니다.
그리하여 호소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들이 나타날지 어떨지는 모르오나
---지금까지 제가 발견한 것들로---다음과 같은 것들은 제 작품이 아니오니 부디 구분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오 세 영 =
#동명이인(同名異人) ‘오세영’의 작품#
<사랑하는 이에게>: 2009. 7. 5. cafe. daum. net/gunine/주택관리사 모임, 2009. 6. 30.
blog. tongnate. com/roseday/초록물고기, 2009. 6. 13. cafe.
daum. net/love2006cafe/한국시민문학협회KCLA. 낙동강문학, 2009.
6. 9. blog naver. com/012lov2/가슴에 핀 꽃 등.
<비가 내리는 날엔>: 2009. 7. 1. blog. daum. net/meeso 0331/청랑 김은주가 머무는 사
랑의 공간, 2009. 6. 10. cafe. daum. net/saranggriumapm/별바라기
꿈, 2009. 6. 10. blog. daum. net/1177love1004/길위에 서서 노래
하는 파랑새 등.
<이별이가슴아픈건(까닭)>:2009.6.24.blog.daum.net/photour/늘뫼의사진여행,2009.6.6/cafe
.daum.net/youngchungo/재포영회,2009.6.24.cyworld.com/kjh6134/김
정혜 등.
<5월을드립니다>: 2007.5.4.cafe.daum.net/벤쿠버이야기,2007.5.4naver.com/petea/900171
63677 등.
<그런 때가 있었다>: 2005. 2. 21 cafe. daum. net/천사가 날개를 달아준 달팽이 등.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2009. 5. 24. cafe.daum.net/601010/가슴이 따듯해지는 친
구들, 2005. 11. 8. blog.daum.net/psjcb1940/ 벚꽃동네 등.
*참고로 윗 시들의 앞부분을 소개합니다.
집으로 오르는 계단을 하나 둘 밟는데
문득 당신이 보고싶어집니다.
아니 문득이 아니예요
어느 때고 당신을 생각하지 않은 순간은
없었으니까요.
언제나 당신이 보고 싶으니까요.
오늘은 유난히 당신이 그립습니다.
이 계단을 다 올라가면
당신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았어요.
얼른 뛰어 올라갔죠
먼 하늘만 있었어요
당신 너무 멀리 있어요
왜 당신만 생각하면 눈앞에 물결이
일렁이는지요
두 눈에 마음의 물이 고여서
세상이 찰랑거려요
그래서 얼른 다시 빈 하늘을 올려다 보니
당신은 거기 나는 여기
이렇게 떨어져 있어요.
……………………………… <사랑하는 이에게>
이별이 슬픈 건
헤어짐의 순간이 아닌
그 뒤에 찾아올
혼자만의 시간 때문이다.
이별이 두려운 건
영영 남이 된다는 것이 아닌
그 너머에 깃든
그 사람의 여운 때문이다.
이별이 괴로운 건
한 사람을 볼 수 없음이 아닌
온통 하나 뿐인
그 사람에 대한 기다림 때문이다.
………………………………<이별이 가슴 아픈 건(까닭)>
하루 종일 이토록
비가 내리는 날엔
무작정
그대에게로 달려가
그대 품에
잠들고 싶다.
사랑하는 이와
종일토록
함께 하고픈 이 마음
그대는 아시는지요
이토록
하루 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엔
아무 말도 없이
그대만 바라보아도
눈물 겹게 그대라 사랑스러워라
………………………………<비가 내리는 날엔>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5월을 드립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꼭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5월을 드립니다>
그런 때가 있었다.
그대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던 때가
그대가 내게 손을 내밀든지 말든지
나를 아는척하든지 말든지
그저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슴 따뜻한 때가 있었다
………………………………<그런 때가 있었다>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사람을 멀리하고 길을 걷는다
살아갈수록 외로워진다는 것은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 삼족오통신 제공>
'☞오늘의 문단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제펜클럽한국본부대구지역위원회]서지월시인 문학강연 (0) | 2010.04.26 |
---|---|
[모닥불문학회 성수역시화전]<대구모닥불문학모임>출품시인 (0) | 2010.04.16 |
[시인통신]대구시인학교 현대시창작전문강좌를 소개합니다..... (0) | 2010.04.03 |
[심명숙시집ShimMyung-sook Poetry]-섬(2009' 뿌리 출간) (0) | 2010.03.25 |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삼월시인의 시 '접목'신편 고중조선어문교재에 수록 (0) | 2010.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