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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하얼빈 이삼월시인의 시 '접목'신편 고중조선어문교재에 수록

아미산월 2010. 3. 21. 16:36

ㅁ[흑룡강신문]하얼빈 이삼월시인의 시 '접목'신편 고중조선어문교재에 수록

 

하얼빈 이삼월시인의 시 '접목'신편 고중조선어문교재에 수록
http://chnavor.dbw.cn   2009-10-14 14:37:42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 = 연변교육출판사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흑룡강성 할빈시 리삼월(본명 리경희)시인의 시 '접목'이 신편 고중조선어문 교재에 수록됐다.

이번 신편 고중조선어문교재에 모두 2편의 시가 수록됐는데 다른 한편은 김철시인의 시 '대장간 모루우에서'이다.

리삼월시인은 1933년에 길림성 장춘시에서 출생했다. 중학을 다니다 참군하여 전쟁을 겪은 뒤 교사, 문화관 관원으로 일터를 바꾸었던 그는 생의 소중한 수십년간 시간과 정열을 문학지 '송화강'에 바친 오랜 시인이다. 리삼월시인은 근 50년동안 1000수에 가까운 시작품을 창작했으며 '황금가을', '두사람의 풍경', '봄날의 증명', '야생화의 향기' 등 시집을 출간했다.

또한 연변작가협회 문학상, 한국문인협회 해외문학상, 흑룡강성정부 문학상 등 여러차례 수상했으며 연변작가협회 리사,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상무리사 등 사회직무를 력임하기도 했다.

단풍과 코스모스 .시.
http://chnavor.dbw.cn   2009-12-11 14:20:47
 

  —(할빈) 리삼월

 

  풀잎에 찬 이슬 맺히는

  자꾸 깊어만 가는 늦가을

  단풍이 빨갛게 물들때

  어디서나 흔하게 피여있는

  갖가지 색갈의 코스모스를 본다

  단풍잎은 잎으로 아름답고

  코스모스는 꽃으로 아름답다

  기꺼운 찬사를 한몸에 받는

  단풍잎과 코스모스 꽃은

  건너가고 건너오는 사람들의 눈길에

  볼수록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다

  항상 꽃으로 받쳐주면서 살아온

  모든 나무잎과 풀잎을 대신하여

  색갈로 격이 높아진 단풍잎은

  코스모스와 한계절에 나타나

  가을을 아름답게 장식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