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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념장]나옹선사문화제,윤청남시인-한일송회장

아미산월 2009. 10. 24. 05:11
ㅁ[상장/기념장]나옹선사문화제,윤청남시인-한일송회장


#제1회 한국 나옹선사문화제「북방조선족문학상」 을 수상한 도문의 윤청남시인께 수여하는 상장.

 

 

 #제1회 한국 나옹선사문화제「북방조선족문학인회」 회장 한일송시인께 수여하는 기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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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주 '나옹선사문예상'(한국), 윤청남 '북방조선족문학상'(중국) 수상

 

 

 

   

▲ 한국 박신주 시인

   

▲ 중국 윤청남 시인

 

 

문경새재 괴산 흥천사(조실 동봉 큰스님)에서 오돌송 '청산은 나를 보고'를 지은 고려시대 왕사 나옹선사의 시혼을 드높이고 빛내기 위한 취지에서 제정한 제1회 나옹선사 천복문화예술제「나옹선사문예상」에 한국측에서는 박신주(30세.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박사과정)씨, 나옹선사문예상「북방조선족문학상」에는 중국조선족 시인 윤청남(50세. 연변작가협회 회원. 도문 거주)씨가 수상자로 내정되어 수상하였다.

박신주씨의 수상작 시 <새재 과거길>은 새재를 넘어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조선시대 선비의 정황을 자연친화적인 수법으로 재현해 보이는 수법이 돋보였으며 서정적 묘사 또한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조선족 시인인 윤청남씨 수상작인 시<두만강 일기>는 일제치하 두만강을 건너 만주땅으로 이주해 살아가는 조선민족의 애환을 두만강가의 돌멩이에 비유해 실감나게 표현했는가 하면 문장구가 능력 또한 단연 돋보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수상식은 중국 연길에서 한일송이 보내주신 지대한 성원으로 빛나는 행사를 치러졌는데, 안산시에 사는 중국동포 김창모 선생과 동북아신문 이동렬 편집국장이 흥천사에 가서 「해란강여울소리」(오정묵 사장, 황상박 회장),「북방조선족문학회」(한일송 회장)에 드리는 기념장과 윤청남시인에게 수여하는「북방조선족문학상」을 대리 수상했다.

 

 

 

 
   >> 왼쪽 두번째로부터 대리수상자 김창모 선생과 이동렬 기자, 그리고 수상자 박신주 시인  
또한 김명음님의 시낭송, 이춘호기자의 동요열창, 서지월선생의 축시 낭송, 김정길 정호완교수의 축사, 서하 정이랑 정경진 신표균 시인 등 빛나지 않는 것이 없는 '유종의 미'를 거둔 행사였다. 혜봉스님의 노고도 너무나 컸다. 한중시인 180여점의 시화전도 화제가 되어 동봉큰스님께서 책으로 묶어내시겠다 하였다.

또 불교가수 태산법사는 나옹선사 선시에 곡을 붙인 '청산은 나를 보고'의 음성 공양을, 현대무용가 유희연씨는 문경새재 서낭신 살풀이 공연과 시극무 '조선의 눈발-문경새재에 눈이 내리면' 을 각각 선보인다.

 

 

 

8월16일까지는 '민족의 숨결을 찾아'라는 주제로 한국시인 100여명과 중국 조선족시인 80여명이 참가하는 '한·중 국제시화전'이 열려 흥천사 경내에서 문경새재 3관문인 조령산고개 정상까지 200여점의 시화가 산책길에 전시되고 있다.

 

 

 

 

2009년 08월 01일

 

[나옹선사 문학예술제]성료 소식

 

 제1회 『 흥천사 나옹선사 문화예술제』 가  2009년 8월 1일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민족의 숨결을 찾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한중 국제시화전은 한국 시화전사상 최대의 규모로 2009년 7월 27일~ 8월 16일까지 문경새재 조령산 흥천사 경내(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에서 문경새재 3관문인 조령산고개 정상까지 한국시인 100여명의 시와 중국 조선족시인의 시 80여편이 흥천사 경내 뿐만 아니라 산책길에 전시되었다.

 

  세계적인 타묵포퍼먼스 서예의 대가 리홍재 서예가가 나옹선사 시「청산은 나를 보고」를 현장에서 직접 써보여주며,  한국의 대표적인 민족서정시인인 서지월시인이 축시「나옹선사 오시다」를 낭송, 시인이며 작사가인 혜봉스님은 나옹선사 선시「참선곡」을 낭송, 불교가수 태산법사는나옹선사 선시에 곡을 붙인「청산은 나를 보고」음성 공양을, 현대무용가 유희연씨는 문경새재 서낭신 살풀이 공연과 더불어 서지월시인의 민족서정시를 극화한 시극무「조선의 눈발-문경새재에 눈이 내리면」을  시낭송가 김명음씨와 함께 연출했다.

  시낭송가 김명음씨가  윤동주 시-「고추밭에서」와 정호완 시「물소리를 들으며」를 낭송했으며, 정이랑 정경진 서하시인 등이 자작시를 낭송했다.

  예술가곡무대로는 계명대 김정길교수 창작예술가곡인 쪽빛하늘(서지월 시, 꽃들의 속삭임(정경진 시)을 소프라노 신미경 대구예술대 겸임교수의 음성으로 무대에 올려졌다. 지성철 기천신검무 단장은 임꺽정 신검무를 선보였으며 동요가수인 이춘호 영남일보 기자가 출연해 <섬집아기>, <나뭇잎배>, <아침이슬> 등을 들려주었다.

  제1회 『 흥천사 나옹선사 天福문화예술제』 '나옹선사 문학제'에는  괴산 흥천사 조실 동봉 큰스님을 비롯해 봉행위원장 혜봉스님, 제전위원장 서지월시인, 임각수 괴산군수, 작곡가 김정길 계명대 음대 명예교수,국어학자 정호완 대구대 명예교수, 오주훈 경북과학대학 교수 등 참여했다.

 

1400년의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불교 문화유적, 그리고 과거길에 수많은 선현들이 뿌리고 간 문화예술 혼이 새재 조령산 흥천사는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된 신라불교 사찰로서 원효대사가 100일간 수도 정진했는가 하면, 고려말에는 왕사인 나옹대선사가 기도중 참선곡을 지었던 곳으로 유명하며 무학대사가 큰 뜻을 품고 기도를 했는가 하면 조선초기에는 대제학인 사가정 서거정선생이 문경새재를 올라 대구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는 시를 지어 남겼으며, 암행어사 박문수가<흥천사 비>를 남겨 후대에까지 전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나옹대선사께서는 1400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러 전국민이 애송하는 <청산은 나를 보고> 라는 시를 지어 읊은 곳이기도 하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ㅡ나옹선사(懶翁禪師)-「청산은 나를 보고」.

 

바로 나옹선사의 그 예술의 혼과 시정신을 높이 받들어 제1회 「나옹선사 문예상」을 제정해 시상하는가 하면 제1회 「나옹선사문학제」 와 제1회 「한중국제시화전」을 개최함으로써 한국시인들과 만주땅 전중국 동포시인들과 함께 하는 크나큰 한민족공동체의 화해로운 장으로 마련되었다.

여기에 민족서정시인으로 한국시인으로서는 독보적으로 민족혼을 불어넣으며 불굴의 시혼으로 저 만주땅까지 조선민족의 웅혼한 긍지를 노래해 온 서지월시인이 제전위원장을 맡았으며 시인이며 작사가인 혜봉스님이 봉행위원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재)세계불교 법왕청 문화예술원 천복문화예술원 아리랑문화예술원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 주관으로 거행되었다.

 8월 1일 흥천사 '나옹선사 문학제'에서는 중국 조선족문인 대표로 참석하여 흥천사 조실 동봉 큰스님과 봉행위원장이신 혜봉스님, 그리고 제전위원장인 한국 서지월시인 발의로 중국 연변가사협회「해란강 여울소리」황상박회장, 연변가사협회「해란강 여울소리」오정묵사장, 그리고 북방조선족문학회 한일송회장님께 한중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전달하는 기념패를 동북아신문 리동렬 편집국장과 중국동포 김창모씨가 참여해 대신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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