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예술]<2009년 15호>서지월 시-'연오랑 세오녀의 노래'
연오랑 세오녀의 노래
서 지 월
옛날옛날 신라시대 아달라 4년 한적한 동해안 바닷가에 연오랑 세오녀가 살았다지요 연오랑이 어느날 해조를 따다가 갑자기 바위가 움직여 일본땅으로 갔지요 바다 건너 일본땅 건너가 왕이 되었을 즈음 세오녀는 남편을 찾아 헤매이다가 남편의 신발이 바닷가 바위위에서 확인하고서 바위에 올라갔더니 그 바위가 움직여 세오녀도 일본땅에 가게 되었다네 두 부부는 다시 만나 기쁨 나누었는데 세오녀는 왕비가 되었다네 이때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어 몇날 며칠 천지가 캄캄했는데 신라의 해와 달 정기 일본으로 가버려서 생긴 거라고 신라왕이 일본에 사자를 보냈으나 연오랑 세오녀는 돌아오지 않고 대신 세오녀가 짠 고운 비단 가져와 하늘에 제사 드려 빛을 다시 찾았다네 하늘에 제사 지낸 이곳이 영일현이라네 지금도 동해안 호미곶 가면 태양 속의 신 까마귀 연오랑 세오녀 혼을 기리는 해맞이가 한창이라네

<약력>
▲1955년, 대고구려를 건국한 고주몽과 연개소문과 같은 생일인 음력 5월 5일 단오날 대구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 371번지에서 태어남. 본명 서석행(徐錫幸). 아명은 건식(巾湜). ▲중학교 2학년때인 1970년 소년조선일보에 동시 <초록빛 잎새>가 발표되면서부터 시를 쓰기 시작. ▲1985년,『심상』,『한국문학』신인작품상에 각각 시가 당선 되어 등단. ▲1986년,『아동문예』 동시 당선, 「신인문학상」수상. ▲1993년, 제3회 대구시인협회상 수상. ▲1999년,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 주관「정문문학상」수상. ▲2002년, 중국「장백산문학상」(세계문학 부문) 수상. ▲「전업작가 대한민국 정부특별문예창작지원금 1천만원 수혜시인」으로 선정됨. ▲한국전원생활운동본부 주관, 詩碑「신 귀거래사」가 영천 보현산자연수련원에 세워짐. ▲한국시인협회 창립 50주년기념 향토적인 삶을 찬양하고 노래하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시인으로 선정됨. ▲달성군 주관, 한국시인협회 대구문화예술총연합회 MBC KBS 매일신문 영남일보 등 후원으로 詩碑「비슬산 참꽃」이 비슬산 자연휴양림에 세워짐. ▲2008년, 서울특별시「시가 흐르는 서울」에 시 <내 사랑>, <인생을 묻는 그대에게>가 선정됨. ▲백담사 만해마을 <세계평화의 시벽>에 육필詩「강물에서」가 동판으로 새겨져 있음. ▲현재, 한국시인협회 중앙위원. 대구문인협회 외국문학분과위원장.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 상임고문. ▲한중문예창작대학, 대구시인학교 지도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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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 78,「두문시산방」徐芝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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