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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진달래상 문학상'수상작품]조선족 한일송, 김채옥, 유보옥, 최승렬시인

아미산월 2009. 5. 12. 19:12

 

[제1회'진달래상 문학상'수상작품]조선족 한일송, 김채옥, 유보옥, 최승렬시인

[연변시조시사]제1회 '진달래상 문학상' 수상작품

 

[연변시조시사]중국조선족 제1회『시조와 진달래의 만남』행사 성료 

한일송, 김채옥, 유보옥, 최승렬시인, 제1회 <연변시조상> 수상!

 

 ◆연변시조시사 제1회 『시조와 진달래의 만남』행사 참가 조선족 시인들 


  중국조선족 제1회 『시조와 진달래의 만남』행사가 지난 4월 25일시인이며 서양미술가인 박식사장이 중국에 와 15년간 거주하면서 경영하고 있는 '고향의 봄' 산장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연변사이버시조협회 고문이신 임동규시인께서 30만원 한국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 서지월시인 정이랑시인  고안나시인이 각각 10만원씩 후원했다.  


      이번 모임은 연변시조시사(사장 김철학시인)와 연변사이버시조문학회(회장 한일송시인)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변시조시사와 김철학 사장, 김학송 부사장, 최문섭 부사장, 홍성빈 비서장 및 연변사이버시조문학회 한일송 회장, 한문파 부회장, 유보옥 부회장 겸 비서장이 회장단으로 출석하고 연변과학기술대학의 안병열 교수, 연변인민방송국 김호영 전부주필,  여류시조시인 허송절 여사 등이 귀빈으로 참여했으며 김채옥 황영운 등 회원 20여 명이 참여하여『시조와 진달래의 만남잔치』행사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중국조선족 제1회 시조와 진달래의 만남 잔치』의 축제행사는 제1부와 제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제1부 행사에서는 내빈소개에 이어 축제행사에 대한 축사, 시상식 및 시조와 시낭송으로 이어졌으며 제2부 행사에서는 미식을 나누면서 여러 시조시인들의 교류를 추진했다.

 

 ◆한일송, 김채옥, 유보옥, 최승렬시인이 제1회 <연변시조상> 수상

 

  이날 행사에서 한일송, 김채옥, 유보옥, 최승렬시인이 제1회 <연변시조상>을 수상을 했으며 안병열 교수가 자신 창작한 <연변진달래>, 석문주 시인, 김채옥 시조시인이 한국 서지월시인의 시 <진달래 산천>과 고안나시인의 시조를 낭송했으며 신영남 동시인이 임동규 시조시인과 한국 정이랑시인의 시를 랑송했다.

 

제1회시조진달래상 문학상작품을 보냅니다.


바람

 

 

김채옥

 

옷깃을 헤집으며 그녀가 감겨 들제
야윈몸 바람따라 갈등에 모대기네
바람아
길가는 나그네
붙잡지를 말아다오

 


사랑

 

 

한일송

 

동지달 긴긴 밤도
정인에겐 토끼꼬리


알콩달콩 속삭임소리
밤새도 끝없으니


날마다
오고가는 정
동지섣달 꽃이 되네

 


소망

 

 

유보옥

 

은은한 피리소리
마음을 휘젓는데


꽹꽈리 파렬음이
온 몸을 전률한다


아서라
언제가면은
몸과 맘이 하나되랴!

 

 

돌탄

 

최승열

 

석탄은 말없이 불길만 올리는데
돌탄은 달아올라 얼굴만 붉힌다
저 자신 열 많이 낸다 큰소리만 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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