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기행시]서지월 시-'두만강변에서 풀벌레 울음소리를 듣다'
[서지월시인 제6차 만주기행시편]
두만강변에서 풀벌레 울음소리를 듣다
서 지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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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함께온 윤미전 강가애 신표균 장준향 시인 등 모두 등 돌리듯 연길역에서 장춘행 밤열차로 떠나고 나는 나혼자 연길에 남아 연변방송국 김계월아나운서
'라디오책방' 담당 프로듀서 등과 점심 식사 후 짐 싸들고 도문으로 떠났네 거기 동행한 시인은 하얼빈 흑룡강방송국 리홍규시인 둘이서 택시 하나 잡아타고 30분 남짓 걸리는 도문 두만강공원에 도착했을 때 내가 진실한 노동자시인으로 칭하는 윤청남시인 그리고 남빛 드레스 걸친 김선희시인 마중 나와 있었는데. 김선희시인과 나는 「두만강상회」 들어가 소월의 '진달래꽃' 한 묶음 사들고 나와 리홍규 윤청남시인 등 넷이서 자리잡아 앉은 곳은 '두만강여울소리' 시비 앞이었네 둘러앉은 탁자 뒤로는 두만강여울소리 시비가 낯익은 듯 반겨주었는데 그 시비에서 묻어나는 두만강 물소리 나는 두 귀로 듣고 있었네,나를 자꾸 어디로 가자 하는듯 시비에서 묻어나는 두만강 물소리, 하얼빈 흑룡강방송국 리홍규시인을 도문역에서 굿바이 하고 남은 셋이서 찾아간 곳은 북한 김일성주체탑이 훤히 바라보이는 두만강변 그 강변을 달리고 달렸네 도문의 토박이 시인인 윤청남시인은 내가 모르는 세계로 나를 인도했는데 과거 수많은 북한사람들 이 두만강 넘어와 생사 넘나들며 그들의 삶이 역사적 운명인 것을 알고 나는 한숨이 나왔네 갈 때까지 가 보자고 두만강 오른쪽 어깨 위에 걸치고 가다 보니 훈춘이 환영한다며 나를 반겨주었는데 갈 길 멀어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아쉬움 속에서 퍼질러 앉은 어느 두만강변에 시간을 정지시켰네 택시를 세워두고 셋이서 옥수수밭 지나 빈 배 하나 놓여있는 강변 걷고 걸었는데 말없는 돌멩이, 돋아난 키 작은 풀들, 바람은 불어와 말 걸어왔는데 어디서 풀벌레 울음소리 가늘게 들려오고 있었네
(20007년 8월 10일 금요일 밤, 01시 5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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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월시인의 '제6차 만주기행' 도문(연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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