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미지詩]윤청남 시-꽃(35)
꽃(35)
윤 청 남
썩어 상긋이 일어서는
아직 끝내지 못한 길
살결은 무섭게 희다
마음 헐리기에는 넉넉한
언덕에 누어 잠든 바람
구름은 젖어 마르지 않는다
손끝에 닫는
내가 나를 그리워하는 눈빛
가난한 풀은
겁나게 곱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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