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에 올라]<낭송시>서지월 시-'우리 韓國의 새날 새아침의 詩'

 **[백두산에 올라]<낭송시>서지월 시-'우리 韓國의 새날 새아침의 詩'   

 

 

 

**한국의 민족서정시인인 서지월시인, 제9차만주기행
민족의 영산 백두산 정상에서 시낭송을 하다!!

-여기는 백두산 천지 정상입니다
-한국의 민족서정시인 서지월시인께서
-민족서정시-'우리 한국의 새날 새 아침'을 낭송하시겠습니다

 

<낭송시> 우리 韓國의 새날 새아침의 詩

서 지 월

지금도 먼 시간의 새벽녘에는
흰눈 밟고 물 길어오는
코고무신 소리 들려오고 있으리.

눈 덮인 싸리재 너머
사푼사푼 걸어오시는 임의 치마자락 스치는 소리
靑솔가지 꺾어들고
벌써 대문간에 와 있으리.

하늘에서는 오천년만에 처음 열리는 하늘에서는
무우청같이 싱싱한 닭울음소리
지네기와집 용마루를 넘어오고

새로 태어난 아기들
이 나라 이 땅의 새로 태어난 아기들
번져나오는 웃음소리
아침상 은수저 위에 빛날 때

우리는 다시 길을 가야 하리
저마다 쇠방울을 단 牛車를 끌고
동무동무 씨동무 보리가 나도록 씨동무
푸른 보리밭길을 따라서,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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