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작품]<서영근 글씨>서정주 시-「국화 옆에서」,「,서지월 시-「눈물」
**서예가 서영근 書,
ㅁ未堂 서정주 詩-「국화 옆에서」중에서
ㅁ眉山 서지월 詩-「눈물」중에서
**중국 조선족 서예가 서영근님 글씨입니다.....
국화 옆에서
서 정 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눈물
서 지 월
그대 눈물
그 빛깔의 반짝임
햇빛의
프리즘을 통하여
나올 때,
온갖 꽃들도
찬란한 눈물을 하고
내 가슴에
안기어 드는 것을
그대는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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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성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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