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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족오통신]서지월시인, 미당 서정주기념사업회 발기인대회 참가

아미산월 2009. 10. 20. 02:03

ㅁ[삼족오통신]서지월시인, 미당 서정주기념사업회 발기인대회 참가

  [미당 서정주시인 기념사업회 발기인대회](2009년 10월 20일 오후 3시 남산 문학의 집)

[동정]서지월시인, 미당 서정주기념사업회 발기인대회 참가

 

◆서지월시인은 오는 10월 20일(화) 오후 3시 서울「남산 문학의 집」

에서  홍기삼 전 동국대총장(문학평론가), 김성우 전 한국일보논설위원

서정태시인(미당의 親弟)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 개최하는, 단군이래

5천년 역사의 한국 최고의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당 서정주시인

기념사업회 발기인대회에 발기인으로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서지월시인은 미당의 문학적 삶을 한 편의 시로 읊은

기념시 <오천년을 살아오신 분>을 육성으로 낭독할 예정이다. 

◆또한, 제1회 미당문학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대구의

정경진시인과 대구시인학교 고안나 문화부장도 미당 서정주기념사업회

발기인대회에 참석한다.

 

**생전 미당 서정주시인이 향토의 서지월시인을 모델로 한 자연친화적인 시「徐芝月이의 紅枾」가 있다.

서정주 마지막 시집 「80소년 떠돌이의 詩」(시와시학사)에 수록됐으며, 당시 '한국일보 시단'에 발표되었다.

 

서지월이의 홍시

 


미당 서정주


대구의 시인 徐芝月이가
"자셔 보이소" 하며
저희 집에서 딴 감을 가져왔기에
보니 거기엔
山까치가
그 부리로 쪼아먹은
흔적이 있는 것도 보여서
나는 그걸 골라 먹으며
이런 논아먹음이
너무나 좋아
웃어 자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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