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함께 삶과 함께/#육필시 모음

◆미당 서정주시인이 생전에 서지월시인께 하사한 육필시 <동천(冬天)>

아미산월 2009. 2. 16. 21:46

** ◆ 미당 서정주시인이 생전에 서지월시인께 하사한 육필시 <동천(冬天)>입니다          

     

  ◆ 미당 서정주시인이 생전에 서지월시인께 하사한 육필시 <동천>.

 ◆서정주 육필시-'동천'     

 

동천(冬天)

 

미당 서 정 주


내마음 속 우리님의 고은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 한국 최고의 시인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는 미당 徐廷柱 시인의  한국 현대시사 100년 최고의 詩로 평가받고 있는 <동천(冬天)>입니다.

 

- 徐廷柱시인이 이은림 정이랑 등 徐芝月시인 제자들과 함께 찾아뵈었을 때 30분만에 직접 서지월시인께 써 주신 육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