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가사협회 한국시인,가사(시노래-가곡가사)특집 원고 모집 ∵∵∵
연변가사협회(회장 황상박) <해란강 여울소리>에서는
대망의 2009년을 맞아 한국 시인 노래말(시노래-가곡 가사)특집 원고를 모집합니다.
이는 지난 2008년 한국 서지월시인이 중국 용정에 갔을 때 거론이 된 일로
한국 대구시인학교 및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한국측)와
자매결연에 대한 말도 오고 갔으나 우선 <해란강 여울소리>에
한국시인 노래말(시노래-가곡 가사)특집을 게재하기로 했습니다.
원하시는 회원들께서는 노래말이나 노래로 곡을 붙이기 좋은 서정시를
2~5편 정도를 ♡연변가사협회 '해란강여울소리'詩歌 란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참여하시는 분은 <해란강 여울소리>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1차 기한은 2009년 2월 28일까지입니다.
## 아래는 연변가사협회 <해란강 여울소리>(2008년.10월호)에 개재된 서지월시인의 노래말입니다.
[해란강여울소리](2008년.10월호)서지월 詩歌-'해란강에 와서'
해란강에 와서
서 지 월
1.
내 누이들이 숨져간 해란강에
나는 무얼 찾겠다고 서성이고 있는가
강물은 저만큼 뒤 안 돌아보고 흘러갔고
누워서 말없는 저 따뜻한 돌멩이들만
잘 왔노라 반겨주는데
해란강 해란강 목놓아 불러도
누이들은 보이지 않고
올려다 보이는 일송정 너머론
누이들 남색 치마물결로 곱게 물든 하늘만 높네
2.
내 아버지들 숨져간 해란강에
나는 무얼 찾겠다고 뒷짐지고 있는가
세월은 저만큼 뒤 안 돌아보고 스쳐갔고
피어서 고개들어 흔들리는 풀꽃들만
잘 왔노라 반겨주는데
해란강 해란강 소리쳐 불러도
흰옷자락 보이지 않고
올려다 보이는 일송정 너머론
송골매 한 마리 빙빙 돌며 맑게 씻긴 하늘만 높네
|
쪽빛 하늘
서 지 월
1.
그리움에 사무치면 저런 빛깔일까
오늘따라 하늘은 쪽빛으로 물들었네
사랑이여, 어디에서 방황하고 있는가
새들도 날아와 깃을 치는데
그리움이 물들면 저런 빛깔일까
하늘은 쪽빛으로 물들어 말이 없네
2.
그리움에 눈 감으면 저런 빛깔일까
오늘따라 하늘은 쪽빛으로 물들었네
사랑이여, 어디에서 눈물짓고 있는가
나비들도 날아와 꽃을 찾는데
그리움이 지치면 저런 빛깔일까
하늘은 쪽빛으로 물들어 말이 없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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