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시낭송의 밤]정호완 시-'물소리를 들으며'낭송/임유화
[시산방 남서재]-'한중 시낭송의 밤'
<한중 시낭송의 밤>
** 정호완(대구대 명예교수)시-「물소리를 들으며」/임유화 낭송
▶주관/북방조선족사랑문화인협회,한중문예창작대학
▶장소/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 시산방 남서재 (2008.10.16)
▶주최/대구시인학교,사림시,낭만시 동인
[낭송시]정호완 시-물소리를 들으며
물소리를 들으며
정 호 완
얼마나 더 살아야 물소리가 될 수 있소
어떻게 깨달으면 저 소리를 들을 수가
작은 새 울음 소리에 들국화가 피더이다
산이여 답이 없소 오히려 미덥구려
가을 산 오솔길에 꽃을 찾는 꿀벌소리
맴돌다 길을 잃었소 향에 취해 눈을 감소
돌아드는 굽이마다 들국화가 길벗이라
졸졸졸 독경으로 아침 공양 드시는가
봉정사 우향전 뜰에 가랑잎이 지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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