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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詩壇]<인도네시아>김성월 시-나무의 표현
나무의 표현
김 성 월
파란 잎이 자라는 것은 봄이라서 아니라 나무가 꿈을 키우는 것입니다.
잎이 살짝 흔들리는 것은 바람이 불어서가 아니라 나무의 마음이 설레는 것입니다.
나뭇잎이 물 드는 것은 엽록소 때문이 아니라 나무가 사랑을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잎이 떨어지는 것은 낙엽 되기 위함이 아니라 사랑하는 이에게 분신을 보내는 것입니다.
나무가 헐벗은 것은 사랑의 아픔을 겪고 더 큰사랑의 성숙함을 고백하기 위하여 입니다.
당신과 나의 진실한 사랑의 의미처럼 말입니다.
-인도네시아 마두라섬 벌롱 해변- *김성월: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이민 가서 살고 있는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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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설해
어때요,멋진 시이죠? 특히 인도네시아에 가 살고 있는 김성월시인이 인생에 대한 참회가 자연을 대상으로 해 따뜻하게 울려오지 않는지요? 거기다가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찍어 보내온 마두라섬 벌롱 해변이 가이 환상적이고요 2008-04-19 01:14:13
-------------------------------------------------------------------------------- 이시은
멋진 시네요.^^
특히 낙엽이 되기 위함이 아니고 사랑하는 이에게 분신을 보내는것... 감동입니다. 마두라섬 벌롱 해변도 환상적이구요.
좋은 시 고맙습니다~!^^ 2008-04-19 01:33:55
-------------------------------------------------------------------------------- 누가그꽃들을데려갔나
너무 좋습니다, 시도 어렵지 않아 좋고 분위기도 좋고요 우리의 삶이 이처럼 가치있는 삶이면 좋겠습니다 니카 가족들이 밤에도 깨어나 인도네시아 해변을 시와 함께 산책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살진 마음입니다 인도네시아에는 발리해변이 좋다고 들었는데 그 해변은 어디 볼 수 없을까요? 2008-04-19 02:19:44
-------------------------------------------------------------------------------- 이별리
참 시가 가슴에 와 닿네요 요즘같이 어려운 세상! 시를 가까이 하는 분들이 있어 세상은 마두라섬 벌롱 해변 하늘 같이 맑은가 봐요 가슴을 활짝 열어주며 누군가에게 가 닿게 하네요 음악도 너무 좋아요 앤냐의 shepherd moons 같네요 잘 읽 갑니다 다른 시 또 없는지요 2008-04-19 02:33:51
-------------------------------------------------------------------------------- 아미산월
때묻지 않는 정서가 차분하게 안겨드는 한 편의 서정시이네요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생각들은 생각 그 자체로 머무는게 아니라 마음의 향기가 되어 저 수평선 너머에까지 전해지겠지요 시의 매력이 이런 데에 있지 않을까요
이 시대의 등불은 시입니다 이태백의 시가 지금까지도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빛을 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꺼지지 않는 <니카의 등불>은 여러분들이 영혼에 불을 당기는 시, 시입니다 2008-04-19 04:52:56
-------------------------------------------------------------------------------- 김경훈
좋은 시입니다. 눈도 마음도, 그리고 아름다운 멜로디 때문에 귀까지 행복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좋은 시 올려주신 임설해님 감사합니다. 2008-04-19 09: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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