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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세계조선족사이버대광장>서지월 축시-'조선족민족의 목소리'

아미산월 2010. 4. 20. 03:08

ㅁ[니카]<세계조선족사이버대광장>서지월 축시-'조선족민족의 목소리'

 

 

조선족민족의 목소리
피안   Hit : 4322 , Vote : 93         [2008/04/17]


   한국 서지월(韓國詩人/徐芝月) 시인이 '니카'를 위한 축시를 창작하였다.

   서지월 시인은 한국 시단에서 전통서정시의 맥을 잇고 있는 보기 드문 시인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으며 민족서정시인으로 1985년「심상」및「한국문학」신인작품상에 '朝鮮의 눈발' 등 각각 시가,'아동문예' 신인문학상에는 동시가 당선되어 한국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중국 조선족 동포문단에도 널리 알려진 시인이다.

   서 시인은 우연한 기회에 니카에 접속하게 되면서 "물방울이 풀잎에서 통통 튕기는 듯한 산뜻함도 있고 너무 좋았다"면서 "아직 니카가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으나 젊은 세대들 보니 부러웠다"고 했다. 니카를 위한 축시를 짓게 된 창작동기에 대하여서도 '니카'라는 인터넷 사이트 이름이 다소 서구적이긴 하나 윤동주시인의 시 '별 헤는 밤'에 보면 이국소녀 이름이 나오듯 그러면서 정감을 불러일으켜 주어 '니카'를 의인화 해서 전세계 조선족의 위안이 되고 향수하게끔 하니 그걸 주제로 써 본 것이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서 서 시인은 "전세계 조선민족 뿌리는 동북삼성이라 보아 우리 민족 5천년 역사의 시원의 땅이며 조선족의 고향이며 젖줄인 해란강 두만강이 압록강 송화강,  목단강 흑룡강을 나는 다 가봤습니다만  그곳을 터전으로 시로 쓴 것입니다. 지금은 전세계로 나가 있음을 뉴욕조선족통신 <니카>를 통해 절실히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 시인은 이제 니카의 노래도 짓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니카/머리채 뒤로 묶은/조선족 여인을 기억하는가"에서 바로 모성애로 '머리채 뒤로 묶은 조선족 여인'이 중국 조선민족을 낳은 어머니"라고 설명하면서 "원한다면 창작예술가곡으로도 작곡할 수 있다."고 했다.

   [아래 니카축시 전문]


                               조선민족의 목소리, 니카!

                          서 지 월 (한국 시인)



                               니카,
                               비록 낯선 이름이긴 하나
                               당신은 태평양 건너 먼 이국에 살지만
                               도라지꽃 같은 사상과 질경이 같은 은근과 끈기를 지닌
                               오, 조선민족의 목소리인 것을!

                               니카,
                               머리채 뒤로 묶은
                               조선족 여인을 기억하는가
                               해란강이나 두만강이나 압록강이나
                               송화강  목단강이라도 좋고
                               저 북방의 흑룡강이라도 좋아,
                               그 강가에 나와 흘러가는 흰구름 보며
                               먼먼 내일을 기약하던 조선족 여인의
                              등에  업힌 아기들이 이제는 다 자라서
                               세계로 세계로 뻗어나가 살고있는 것을!

                                니카,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지만
                                그 자리에 뿌리 내린 꽃나무는
                                더욱 무성히 잎 달고 꽃 피우고 열매 맺어
                                환한 세상으로 자신의 열매들을 내보내는 것을!

                                 니카,
                                다정(多情)도 병인 양 하여 잠못 이룬다 했거늘
                                 전세계 조선민족이 밤에도 깨어나
                                 니카의 불켜진 창을 노크한다오!

                                  니카, 니카, 니카, 니카, 니카!

                                                                (2008년 4월 16일 오후, 8시 17분에 집필)


   [韓國 徐芝月詩人 소개]

   ◆徐芝月(韓國詩人): 서지월시인은 1955년, 중국 맹상군과 대고구려를 건국한 고주몽 그리고 고구려 대막리지 연개소문과 같은 생일인 음력 5월 5일 단오날 대구 달성에서 태어났다. 한국에서는 전통서정시의 맥을 잇고 있는 보기 드문 시인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는가 하면, 민족서정시인으로서도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1985년「심상」및「한국문학」신인작품상에 <朝鮮의 눈발> 등 각각 시가,「아동문예」신인문학상에는 동시가 당선되어 한국문단에 데뷔해 시인 겸 아동문학가로 활동해 왔다. 대구시인협회상, 제1회『한하운문학상』본상 수상, 중국「長白山文學賞」등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정부로부터「전업작가 대한민국 정부특별 문예창작지원금 1천만원수혜시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앙일보 '한국을 움직인 인물들', 조선일보 '국내 주요인사 인물정보 BD', 연합뉴스 '한국 주요인물'에 선정 되었으며, 2007년 한국시인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향토적인 삶을 찬양하고 노래하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시인으로 선정되었으며, 2006년 한국전원생활운동본부 주관으로 詩碑「신 귀거래사」가 영천 보현산자연수련원에 세워졌는가 하면, 2007년에는 달성군 주관, 한국시인협회 MBC KBS 등 후원으로 詩碑「비슬산 참꽃」이 비슬산 자연휴양림에 세워졌다.

   2008년, 서울특별시「시가 흐르는 서울」에 시 <내 사랑>, <인생을 묻는 그대에게>가 선정되었다.현재, 한국시인협회 중앙위원이며. 18년째 대구시인학교 지도시인으로 있다.


helen   - 2008/04/17 10:54:04  
서지월님 좋은 축시 잘 읽고 갑니다.
좋은 축사에 아마 니카의 래일은 더욱 찬란할것입니다
니카가 전세계조선족을 하나로 이어놓을수 있는
다리가 될것임을 또 한번 가슴깊이 느끼고갑니다
그럴리라고 믿구요.우리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편안한 휴식터가 될거라 믿어의심치 않구요
서지월님 아름다운 축시에 머물다 갑니다 .
코스모스   - 2008/04/17 11:02:32  
니카 시를 지어주신 서지월시인님께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마음의 소리   - 2008/04/17 11:08:41  
서지월시인님, 니카를 위해 참으로 좋은 시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김경희   - 2008/04/17 11:14:13  
서지월시인님^^
니카의 일명 회원으로서 축시 써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조선족의 어제,오늘,래일이 그려져 잇네요
수희   - 2008/04/17 11:17:36  
서 지월 님, "니카 축시"를 한아름에 반겨안았습니다. 가슴이 마구 벅차오름을 어쩔수 없는 순간입니다.

니카에 많은 관심과 조선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의 마음을 담은 "니카 축시"를 빌어서 니카,아니 전세계
조선족들과 님의 마음은 한마음으로 이어져있음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니카축시"는 또 니카의 밝은 미래에 대한 전주곡이고 "니카축시" 만으로도 크게 만족하고 있지만 얌치
없게 "니카노래" 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역시 만족이란 없는게 사람인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함니다.
lisa1004   - 2008/04/17 11:31:44  
서지월 시인님..좋은 축시 너무 고맙게 읽었습니다..
니카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거 같아서 마음이 따스해지네요..
올 봄에 꼭 한번 비슬산에 가서 서시인님 시비를 읽어보고싶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가르침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햇빛아래   - 2008/04/17 11:48:49  
시인님의 문단 첫 수상작(?) <꽃잎이여>를 기억합니다, KBS 낭송시로 들은 인상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니카에서 뵙고 대화까지 나누게 되는군요...

김혁의 시에 대한 시인님의 평론과 조언에서, 이끌어주시는 문학인의 자세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더욱이 니카에 대한 시를 창작해주심에 더 감사합니다.

향후 니카는 문학권 주류 작가님들과 주류 작품들이 더 많이 등장하여,
항상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작가님들과 문학지망생+문학애호자들과의 현실거리를 좁혀주고,

작가님들과 일반인들사이의 현실적인 대화와 교류의 場을 만들어, 문학이 우리의 현실에 좀 더 가깝게
다가와 우리 모두의 손을 잡아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입니다.

그러면 아직은 초야에 묻혀있으나, 재능을 지닌 문학애호자들에겐 보다 더 현실적인 문학발전의 루트도
다양하게 형성되겠지요...

시인님 좋은 시를 창작해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주성호   - 2008/04/17 12:23:18  
서지월선생님 처음에 깜짝 놀랐답니다.
무슨 시인이 이렇게 자기자랑에 정신없을가고...
그런데 니카축시까지 읽고나서는 정말 감동받습니다.
존경스러워집니다.
아미산월   - 2008/04/17 18:05:06  
반갑고 고맙구려!
사실은 축시를 쓰려고 쓴게 아니고요 <니카>사이트 분위기가 아주 생기 넘쳐나고
또, 깜짝 놀랐는게 전중국 흩어져 있는 세계동포들께서 들어와 공유하는
한 핏줄의 장이라는 걸 알고 무한한 감동을 받았지요.
나는 만주 가서 고구려역사 현장시만 해도 300여편을 썼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시인이라 해서 축시를 마구 쓰는게 아니지요
만주땅 어느 시인이 말했듯이, <중국 조선족 동포문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한국시인>이라 했듯이 만주땅을 잘 안다기 보다 한국에 있으면 머리가 아픈데
만주땅 가면 나는 세상의 평온을 찾은 듯 신나거든요, 그곳 시인들이
내 심경을 알듯이 그래서 나름대로는 풍부한 경험과 정서를 가지고 쓴거여요
시 한 편 괞찮은 것 쓰기도 어려운데 축시는 더욱 어렵지요
남들은 축시 쓰기가 더 쉬운 듯 여길지 모르나 축시란 더욱 뚜렷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표방까지 해야 되니 말에요
잘못 쓰면 촌티나게 사변(산문조)이 돼버리면 곤란하잖아요

나는 어딜 가나 문학을 이야기 하며 <니카>에서도 문학하는 분들의 열정이 대단함을
인식하게 되어 내가 이 사이트에 정을 쏟은 것이고요
공유해야 할 게 뭔가 생각해 보니 한 핏줄 한 민족 정서라는 거였지요

전중국 세계동포들께 어딜 가나 어디서나 잊지 말아야 될게 자신의 뿌리 또는 고향이지요
나는 우리 오천년 한민족 역사의 뿌리 그 터전이 만주땅이라 늘 생각해 오고
그리워 해 왔습니다
그래서,중국 인민화폐 2각짜리에 보면 조선족여인상이 그려져 있지요
그게 내가 쓰는 민족시에 큰 영향을 준 겁니다.

[축시] '니카를 위한 시-'조선민족의 목소리, 니카!' 에서도
ㅡ'머리채 뒤로 묶은 조선족 여인'이 여러분들의 어머니 즉 모성애일거고요
만주땅 터전이 되겠지요. 나의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의 터전이기도 하고요

한 편의 시는 비유와 상징이 잘 조화를 이뤄야 하고
시의 흐름에도 무리가 없어야 하고 상상력이 잘 가미되어야
풍성한 정감(감동)을 주리라 봅니다.노력하겠습니다

**주성호님처럼 말하는 분들이 있을 거 같아 아주 조심스럽게
내 시를 몇 편 소개한 것이고요. 굉장히 조심스럽게 니카에 들어오곤 했지요
조선민족 정서의 한국 대변자가 되어주고 싶어서였죠
축시 마저 내가 써 올리면 이상하다 싶어서(모양 안나는 시인으로 전락될까봐)
상당히 조심했음을 밝힙니다.
문학을 오래 그리고 확고하게 하다 보면요, 정황을 다 알지요,왜 모르겠나요?
주성호님,미안합니다

[축시] '니카를 위한 시-'조선민족의 목소리, 니카!'를
창작예술가곡으로 작곡이 되게 하는 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안그래도 계명대 음대 작곡가 교수님께서 최근 작곡한 가곡이
오는 10월 중국 장춘에서 조선족 성악가와 반주로 무대에 올려질 예정입니다.
작곡가 교수님과 상의하겠습니다

**<니카> 사이트에도 따로 동영상코너가 있으면 좋겠지요.
시에 곡을 붙인 민족적인 창작예술가곡도 감상하시면 좋을테니까요
한국 시나무 http://poemtree21.net/ 사이트 <동영상란>에는 있습니다만.



이시은   - 2008/04/18 02:31:18  
아미산월님:
안녕하세요~^^
니카를 위한 축시.. 감동깊게 읽었습니다. 요즘에 보여주신 시, 모두 한결같이 좋은 시여서 무진한 향수를 느낍니다.
시인님의 시어에서처럼 니카가 도라지꽃 같은 사상과 질경이 같은 은근과 끈기를 지닌 조선민족의 목소리로 합세하여 울릴수 있기를 기원하는 맘입니다. 좋은 시와 좋은 가르침을 바라면서... 그리고 또한
시인님... 좋으신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바라면서
중국에서 삼가 인사올립니다.
아미산월   - 2008/04/18 06:18:33  
이시은님이 중국 무한 호북대학 법학과 학생이라구요?
무한 가봤습니다.장강삼협 갔을 때 중경에서 출발해 무한에서 내렸지요

나는 1970년 중학교 2힉년때부터 2008년까지
하루도 빼먹지 않고 밤마다 시를 써거나 시를 읽어왔고요
지금까지도 20년 가까이 매주 한번씩 시칭작강좌 선생을 하며
매주 읽고 검토하는 시만 해도 10편이 넘으니 맨날 시만 읽으며 살아왔다 하까요
관심 있게 보아주시니 고맙습니다 열심히 살아나가시길 바랍니다~
박향연   - 2008/04/18 09:24:43  
아미산월아저씨~~~
니카노래 언제쯤 들을수 있나요??
니카에 꼭 올려주실거죠??
인사드립니다.
장춘세무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박향연이랍니다.
니카에서는 연이구요...
솔로그룹 막내 토토라고도 한답니다.
아저씨 장춘에도 오시나요?
제가 이제 박문희아저씨랑 꼭 만나고싶은데...
10월에 장춘에 오면 저두 꼭 불러주세요~~
항상 아저씨 응원해드릴께요~
넘넘 감사합니다.
겁재^^   - 2008/04/18 11:07:36  
니카에 오신 "시인"님 반갑습니다~~

대구시인학교 홈페지에도 가끔 들린적이 있습니다.

시를 사랑하는 연변대 학생입니다.

앞으로 니카에서 자주 만났으면 좋겠네요~~

늘 건필하시길^^
김동석   - 2008/04/18 21:11:48  
참으로 아름다운 니카입니다.
시인님이 계셔서 더 아름다운 같습니다.
니카축시속에 <머리채 뒤로 묶은> 이 단락에서 마음에 뭐가 탁 하고 닿는 느낌입니다.
너무 좋은 시입니다.
누가그꽃들을데려갔나   - 2008/04/18 21:24:55  
잘 읽어 보았습니다. 과히 미문이네요.
언제 이렇게 한순간에 여러 정황을 끌여들여
멋진 언어구사력으로 반죽하여 찰진 조선민족의 긍지로 끌어 올려놓았는지요.
대단하십니다.다른 민족이 조선어를 알고 읽으면 셈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서지월시인께서는 서정시 뿐만 아니라 역사현장시 현지답사 만주기행문
가곡작사 칼럼 에세이 등 전장르에 이르기까지 확실한 표현의 문장가로 잘 알고 있습니다.
문장표현이 문인에게는 생명이듯이 풀어내는 정서 그리고
끝마무리까지 돋보입니다.

<머리채 뒤로 묶은 조선족 여인> 우리를 낳아기르신 어머니들도 좋지만
<전세계 조선민족이 밤에도 깨어나 니카의 불켜진 창을 노크한다오!>
너무 좋습니다! 가슴이 울컥하며 북받혀 오를 정도로 감동적입니다.
가곡으로 작곡 되면 더욱 품위가 있겠네요.
이별리   - 2008/04/19 02:47:02  
니카가 무슨 뜻일까요? 처음엔 생소했는데 축시로 만나는 니카는 참 산뜻하고 따뜻하고 정감어리고
또 열정적인 느낌까지 듭니다. 우리민족 정서가 이렇지 않을까요,,,! 항상 깨어있어서
밤에도 느크소리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창작하는데도 도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미산월   - 2008/04/19 23:58:01  
마음의 소리님, 서울대 국문과 박사과장이라고요
축하드리고 반갑습니다. 뉘신가 했지요
나도 서울대학교 국문과 하고는 아주 인연이 깊습니다
내 젊은 날 갓 등단해 시인이 되었을 때부터 서울대 국문과 교수들로부터
내 시가 평에 오르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가장 끈끈한 문학적 맥을 가지고 있지요
이번 봄에 아주 늦었지만 서울대 국문과 교수로 김유중교수가 부임했지요
지금은 대한민국 학술원회원이신 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이시며
내 결혼 주례를 해 주신 김용직(문학평론가)선생님의 자재분이고요.
몇년 전에 서울대 국문과에 교수로 부임한 방민호교수는 박동규선생님의
수제자이면서 박교수님 후임으로 들어갔지요. 시인이며 평론가여요.
그 위에는 나 또래인 서정시를 아주 좋아하는 신범순교수가 있죠.
지난 해 오세영선생님이 서울대 국문과에서 정년퇴임 하셨고
니카시단에도 소개돼 있습니다만 내 시비제막식에도 오셨는데
시비의 시에 대해서 10여년 전에 중앙일보에 평을 해 주신 분이시지요
아주 인연이 깊어요.
현재는 세월이 유수같이 흘러 젊은 교수들이 많은데
김유중교수나 방민호교수 다같이 너무나 어진 심성을 가진 젊은 교수들이어요
나는 대학교수이며 문학인인 김유중교수나 방민호교수 같은 사람
100년 가도 나올 둥 말둥한 심성을 가졌다고 생각하며 학문에도
굉장히 진지한 분들이어요, 한국 문단에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요

한국 서울에 와 머무는 동안 보람된 학업이 되시고 또 나아가시는 그 길에
광망이 그득하길 바래요. 그 분들 하고 좋은 인연 맺고요
임설해   - 2008/04/21 21:01:14  
아무나 쓸 수 없는 시를 한순간에 쓰썼군요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지만
그 자리에 뿌리 내린 꽃나무는
더욱 무성히 잎 달고 꽃 피우고 열매 맺어
환한 세상으로 자신의 열매들을 내보내는 것을!

이 표현이 아주 좋게 느껴집니다.

<니카의 불켜진 창>이라는 표현도 멋있고요,
<머리채 뒤로 묶은 조선족 여인> 더없이 뭉클하게 가슴에 안겨듭니다
감사합니다


박문희   - 2008/04/22 06:29:20  
서지월시인님,
님의 뜨거운 성의에 너무 감동됩니다.
5월 장춘 오신다고 하셨지요?
만나서 인사를 나눌 날을 기대해 봅니다.

전문호   - 2008/04/25 14:57:30  
서지월 선생님은 대한민국 서정시에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우신 분인데,
축시는 즉석에서 쓰시더라도 시를 아시는 분은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시를 쓸 수 있는 분입니다. 과히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시인이라 할 수 있지요.
좋은 시인 한 분이 있어 니카가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三更   - 2008/05/09 15:51:01  
좋은 가곡이 되길 바랍니다
노래가 세상을 알리는데 가장 좋은 예술이라 생각합니다.
니카, 니카, 니카, 니카, 니카, 니카...............
음미할수록 정겹습니다
봄소리   - 2008/06/06 01:49:00  
서지월선생님 제가 왜 여기 플 안달앗죠...ㅎㅎ
니카 노래 몇번이나 읽었는데..
늦게 플 달지만 정말 존경스러운 서지월선생님이세요...
선생님꼐서 저희 조선족 문학청년들을 사랑하는 만큼 저희들도
선생님을 존경한답니다...
봄소리   - 2008/06/06 01:49:51  
선생님같이 유명하신 분이 저희들과 함께 해주신다는것이
너무 자랑스럽네요...
니카 홧팅!
아미산월   - 2008/06/06 06:12:49  
그러게 말입니다. 원고료도 안 받고 무상으로 글을 써내면
부지런히 댓글로라도 말해주면 보람을 느끼지요.
기다려 보라구요. 멋진 니카 예술가곡이 전세계에 울려퍼지게 할 테니까요
나는 뭐든 누가 시켜서는 잘 안 하고 감동이 되면 절로 술술~
아미산월   - 2008/06/06 06:15:29  
물론, 원고료 생각해 글 쓰는 건 아니지만 인정이라는 말이지요
나는 언젠가부터 한순간에 써버리는 버릇이 생겼는데
한번 떠오르면 그대로 써버린 게
역시, 축시 <조선민족의 목소리,니카>였습니다.
이금화   - 2008/07/29 14:00:07  
아미산월님, 늦게 나마 니카 축시를 보게되였습니다. 제가 금년 7월달에 니카에 가입하다보니까... 저는 중국 상해에 살고 있구요 김채옥 선생님의 학생입니다. 여기서 오래 찾아뵙지 못했던 스승님도 만나고... 그래서 니카가 더 좋아지네요.
중국의 지폐중 2각짜리에 우리민족의 여인이 있더라... 저도 무심코 지나쳤는데 시인님은 거기서 감동을 받으셨군요. 세심하고 맘이 따스한 분이 계셔서 니카가 더 흡인력이 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로현철   - 2008/11/18 17:25:52  
그래도 한국에 이처럼 니카를 이해하는 사람이 있어서 고마워요!
리련희   - 2008/11/19 15:36:28  

니카를 위한 좋은 축시 잘 읽고 갑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니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

최미령   - 2008/12/11 10:40:43  
앞으로도 니카를 위해 많은 좋은 글들을올려주시길 바랍니다. 감명깊게 잘 읽어봣습니다. 니카에서 자주 만나뵙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영   - 2010/04/19 17:56:20  
이 노래 작곡되였는가요? 듣고싶네요...

노래 가사는 넘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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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족민족의 목소리   
Date : 2008/04/17 Hit : 4322 Name :  피안
   한국 서지월(韓國詩人/徐芝月) 시인이 '니카'를 위한 축시를 창작하였다.

   서지월 시인은 한국 시단에서 전통서정시의 맥을 잇고 있는 보기 드문 시인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으며 민족서정시인으로 1985년「심상」및「한국문학」신인작품상에 '朝鮮의 눈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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