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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중국 조선족 서영근 서예가 동북아신문「서예야, 놀자」코너, 연재 시작!
아미산월
2009. 9. 25. 21:54
[동북아신문]중국 조선족 서영근 서예가 동북아신문「서예야, 놀자」코너, 연재 시작!
♤ 중국 조선족 서영근 서예가 동북아신문「서예야, 놀자」코너, 연재 시작!
'서예야 놀자' 연재 |
서영근의 한글서예이야기 |
◆ 본지는 '서영근 교수의 한글서예이야기-서예야 놀자'를 연재한다. 서영근 교수는 한국 최초 서예학박사이며 (사)중국연변문자예술협회 회장이다. 현재 서정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며 ‘중국 조선민족 서예사’ 등 저서 다수를 발간하였다. 우리 민족의 서예에, 독자 여러 분들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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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의 한글서예이야기- 서예야 놀자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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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오늘부터 '서영근 교수의 한글서예이야기-서예야 놀자'를 연재한다. 서영근 교수는 한국 최초 서예학박사이며 (사)중국연변문자예술협회 회장이다. 현재 서정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며 ‘중국 조선민족 서예사’ 등 저서 다수를 발간하였다. 우리 민족의 서예에, 독자 여러 분들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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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근 교수의 서예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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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한두 가지 취미가 있을 것이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운동을 즐기는 사람, 악기를 다루는 사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장기 등 놀이를 좋아 하는 사람 등등 서로 다른 취미를 갖고 있다.
필자는 수많은 취미 중에서 서예가 가장 고급적인 취미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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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근 교수 |
| 서예는 그 어떤 분야에도 배합될 수 있다. 교원은 학생들을 가르치려면 글씨를 써야 함으로 서예는 필수적인 것이고, 학생들 역시 답안지를 예쁜 글씨로 장식하면 좋은 성적을 따낼 수 있을 것이다. 시나 소설을 쓰는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예쁜 글씨로 써서 시화전을 개최하거나 서예작품으로 창작할 수 있다. 간부들은 어디 가서나 題辭를 쓰거나 싸인하는 경우가 많으니 필수적으로 자기 이름정도는 잘 써야 할 것이고, 유명인사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유명인사가 아니더라도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나 쪽지를 보내려면 예쁜 손글씨로 쓰면 더욱 감명 깊을 것이다.
인터넷 시대에 언제 펜으로 글씨를 쓸 일이 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친필로 쓴 편지나 글은 감정 교류에 더욱 유리할 것이며, 글씨를 잘 쓴다면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더욱 큰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예로부터 “글씨는 곧 그 사람이다”(書如其人)이라는 말과 “마음이 발라야 글씨가 바르다”(心正卽筆正)이라는 말이 있다. 즉 글씨는 그 사람의 마음가짐을 표현한다는 뜻이다.
서예가 고급 취미인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손을 움직일 수 없을 때까지 즐길 수 있는 취미라는 것이다.
운동이나 문학 등 기타 취미들은 나이가 들면 하기 힘들거나 의식이 따라가지 못하여 예전보다 못한 작품을 남기게 되지만 서예는 기본공만 있으면 늙어서 죽기 전까지도 즐길 수 있으며, 장수의 비결이 되기도 하며, 늙을수록 더 품위 있어 지기 때문에 고급 취미라고 말할 수 있다.
서예가 고급 예술이라 하여 너무 어려운 것이라 생각하면 시작하기도 겁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글씨를 조금도 예술화 하여 쓴 것이라고 생각하면 접근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면 이제부터 필자와 함께 서예와 즐겁게 노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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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 26일 |
[동북아신문] http://www.db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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