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족오 뉴스]백두산에 괴물이 나타났다?!
백두산에 괴물이 나타났다?!
백두산 천지괴물, 저건 뭐지? 백두산에 천지괴물이 포착됐다
[신대한뉴스]北 백두산 천지 "괴물" 출현...해마다 논란속 미스테리
▲ 북측 백두산 천지에 선명하게 괴물이 보인다. 발해 백두산은 없어진것으로 나타났다. ©신대한뉴스
백두산 천지에서 또 다시 괴물이 나타났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일명 `백두산 괴물`로 불리는 괴 생명체는 지난 2007년 8월 19일 오후 4시께 백두산 천지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10여분 간 천지 표면을 헤엄치고 다녔다. 한참 헤엄을 치던 괴물은 거센 물살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천지 밑으로 자취를 감췄다고 전했다.
23일 이를 보도한 중국의 언론들은 "100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현장에서 `백두산 괴물`을 목격했다"고 보도의 신빙성을 강조했다.
중국 언론들은 사진에 포착된 괴물체를 ‘천지 괴물’이라 부르고 있는데, 이 사진은 중국 포털 사이트 등에 소개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올해도 이외는 아니었다. 해마다 백두산 천지 괴물 목격담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관광객이 천지에서 찍은 사진에 괴물체가 포착돼 `천지 괴물`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옌지(延吉)시에 거주하는 하모씨가 지난 3일 백두산 관광을 하며 천지를 배경으로 찍은 2장의 사진에 정체불명의 괴물체가 찍혔다.
▲ 2007년 백두산 천지 괴물소동 © 신대한뉴스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이 사진에는 2㎝ 크기에 흑회색을 띠는 괴물체 모습이 보인다. 좌우에는 날개처럼 보이는 은백색의 형체를 갖추고 있다.
이 괴물체는 천지를 유유히 헤엄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괴물체 뒤편으로는 물결이 길게 일렁이고 있다.
하씨는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집에 돌아와 컴퓨터에 저장하다 사진에 이상한 물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처음엔 산이 수면에 비친 것이려니 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수면에 비친 풍경과는 완전히 다른 독립된 물체였다"고 말했다.
그는 "전설로 전해 오는 천지의 괴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전문가에게 사진 분석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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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백두산 천지에 또 괴수 출현했다"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 천지에서 괴수(怪獸)를 목격했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둥베이신문(東北新聞)은 중국인 여행객 장(張)모씨가 지난달 24일 천지에서 괴수를 보았다는 목격담을 그가 찍었다는 사진과 함께 4일자로 실었다.
장씨는 이날 백두산에 올라 남쪽 언덕에서 천지의 수면 위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발견하고 10여명의 일행에게 큰 소리로 이를 알렸다. 그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검은색의 물체가 10여분간 이리저리 헤엄치다 한동안 수면위에 멈춰 있었다"며 일행들도 일제히 정체불명의 괴수를 사진에 담았다고 말했다.
당시 이 물체와의 거리가 약 3㎞ 떨어져 있어 어떻게 생겼는지는 육안으로 판단할 수 없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장씨가 찍었다는 사진의 중앙에 표시된 원 안에는 뭔가가 이동한 듯한 어두운 색의 선이 수면 위에 나타나 있지만 워낙 거리가 멀어 이것이 특정한 물체인지조차 구분하기 어렵다.
신문은 1960년대부터 꾸준히 제기돼 온 백두산 천지 괴수 목격 주장과 관련, 4가지 가설을 제시했다.
먼저 목이 가늘고 길며 머리는 뱀 모양이고 주둥이가 오리를 닮은 갈색의 큰 기러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천지 주변에서 수달의 배설물이 발견되곤 한다는 생태학자들의 말을 빌려 수달일 것이라는 설과 근거는 없지만 멸종한 공룡이라는 주장도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북한측의 추적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반달곰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북한 조사단은 과거 반달곰이 깊은 산속에서 나타나 천지에서 헤엄치고 잠수하며 노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중국 창바이산 보호국은 천지에는 무게가 3∼4㎏인 홍린어와 무린어 등 대형 물고기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빛이 물에 굴절돼 물고기들이 더 크고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천지에서 괴물을 보았다는 주장은 지난 20년간 40여차례나 있었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여름철 백두산 관광시즌만 되면 연례행사처럼 괴수 목격담이 나오는 배경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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