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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족오시단](MBC-FM)서지월 시-'꽃잎이여'
아미산월
2009. 5. 27. 07:58
【삼족오통신】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
CoreanminJok Love Cultural Organization

http://cafe.daum.net/manjulov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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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화에 크게 기여한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전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문학과 정치는 성격이 다르지만 역사는 존재하는 것 아니겠
습니까. 적어도 문학을 바로하는 시인이라면 시대정신에도 눈 뜨고
자신을 디밀 줄 아는 소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늘 말하지만 자신의
시만 써서 그 시대에 인정 받고 공유하는 것 아니잖습니까.
우리가 만주땅 조선족 문인들과 함께 하는 것도 민족의식과 시대정신
이 깨어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삼족오통신>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ㅡ'편히 잠드소서'


-제16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2009년 5월 23일 서거했습니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라는 유서를 남기시며 -스스로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삼족오통신>
[韓中]삼족오 詩壇
[삼족오 詩壇](MBC-FM)서지월 詩-'꽃잎이여'
꽃잎이여
詩:서 지 월
한 세상 살아가는 법 그대는 아는가. 물빛, 참회가 이룩한 몇 소절의 바람 옷가지 두고 떠나는 법을 아는가.
눈물도 황혼도 홑이불처럼 걷어내고 갓난 아기의 손톱같은 아침이 오면 우린 또 만나야 하고 기억해야 한다.
꽃이 피는 것과 소유하는 일이 서로 반반씩 즐거움으로 비치고 있는 그 뒤의 일을 우린 통 모르고 지내노니
흉장의 일기장 속 꼭꼭 숨은 줄로만 아는 풀빛, 그리울 때 산그림자 슬며시 내려와 깔리는 법을 아는가.
눈썹 위에 눌린 천정을 보며 아들 낳고 딸 낳고 나머지는 옥돌같이 호젓이 앉았다가 눈감는 법을 그대는 아는가.
**이 방송은 한국 최고의 DJ 이종환님이 MBC-FM 「이종환의 디스크쇼」에서 낭송한
시인 서지월선생님의 출세작인 시 <꽃잎이여>로 1986년 1월에 방송된 것입니다.
ㅡ위의 시<꽃잎이여>는 1985년 전국교원학술예술상 문예부문 大賞에 당선,
당시 문교부장관을 수상한 작품입니다.1985년 10월 28일(월) KBS-TV 밤 9시 '뉴스센타'와 MBC-TV 밤 9시 '뉴스데스크'에서 수상을 방영한 서지월시인의 출세작이기도 합니다. 1985년 당시 30세의 나이에 중앙일보 조선일보 <인사동정란>에까지 보도된
서지월시인의 첫 문단 등단관문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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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 CoreanminJok Love Cultural Organization http://cafe.daum.net/manjuloveme ◇[韓中]삼족오 詩壇에 올려져 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