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화뉴스

[현풍향교]공자존상(孔子尊像) 봉안 고유제,서지월시인 축시-'聖人, 孔子님 오시다' 낭송

아미산월 2009. 5. 12. 04:17

[현풍향교]공자존상(孔子尊像) 봉안 고유제,서지월시인 축시-'聖人, 孔子님 오시다' 낭송

 

ㅡ현풍향교 공자존상(孔子尊像) 봉안고유제

 

 

 

**一思 石龍鎭畵伯과 眉山 徐芝月詩人.

 

-공자존상이 멀리 중국 공자님의 고향인 곡부에서 모셔져 와서 한국 대구 현풍향교
-2009년 5월 19일(화) 현풍향교 대성전에 봉안된다.
-여기에 서지월시인이 시를 쓰고 일사 석용진화백이 글씨를 썼다.

-이날 서지월시인은 직접 쓴 축시 <聖人, 孔子님 오시다>를 낭송한다.

 

[현풍향교]祝詩-徐芝月 詩-聖人, 孔子님 오시다


<祝詩>


聖人, 孔子님 오시다


詩 徐 芝 月
書 石 龍 鎭


이 땅에 孔子님 오셨네
二千年 전 孔子님께서
西海 건너 아침의 나라 玄風땅에
東方의 그윽한 빛으로 오셨으니
하늘은 이를 알아 푸르럼을 더하고
山과 江과 흙, 나무들도 몸 일으켜
일제히 禮를 갖추네


아,
人間답게 사는 길과
人間답게 사는 사회
그 가르침은 二千年을 흘러
변함없이 우리네 김 오르는
밥그릇에 넘쳐나네


서로 어깨 기대인 돌담에 끼인 靑苔같이
잔잔하면서 온 하늘
새가 날으는 것, 구름 떠오고 가는 것,
비 오고 바람 부는 것,
눈보라 몰아치는 것까지 다 비추이는
못물같이
孔子님은 하늘의 뜻 익히 깨달으시어
땅의 순리 몸소 터득하시어


꽃이 피는 이유와
바람이 부는 이유
해가 뜨고 달이 뜨고
별자리가 宇宙를 繡 놓는 이유
스승이 걸어가신 길
弟子가 스승을 흠모하는 이유
세상 살아가는 이치와
자식이 부모를 따르는 이유
이제는 알 것 같네


언제나 큰 하늘은
孔子님의 무릎 위에 내려와 있네


**玄風鄕校에 중국에서 건너온 聖人, 孔子尊像을 모신 자리에
眉山 徐芝月詩人 詩를 쓰고 一思 石龍鎭畵伯 글씨를 쓰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