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문학기행 이태준문학제]신표균 시-'슬픈 뻐꾸기'
슬픈 뻐꾸기
신 표 균
철의 삼각지대 하늘도 보이지 않는 산비탈에 기대어 편지를 씁니다 수취인도 주소도 흐릿한 편지를 오늘도 쓰고 있습니다
녹슨 만년필에 마지막 남은 피 한 방울 묻혀 편지를 씁니다
비목에 조차 차마 새길 수 없는 사랑하는 이름이여
구멍 뚫린 철모 고쳐 쓰고 수통에 남은 한 방울 물 타는 혀끝 적셔 끝내 못 다 부른, 어머니!
가뿐 한숨 한 모금 한 모금 지친 군번 줄에 구슬구슬 사연 엮어 돌무덤 위 차곡차곡 쌓아 놓았습니다
무심한 하늘 잡초에 얼굴 가려 별빛 마져 길 잃고 헤매는 산하 유월의 편지 한 장 전해주지 못한 뻐꾸기는 오늘따라 저리도 슬피 우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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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1942년 경북 상주 출생. ▲서울신학대학 신학과 수료 . 국제대학 경영학과 졸업. ▲2006년, 만해사상 문예지「유심」대우시인으로 작품 활동. ▲2007년,「심상」신인작품상 시 당선으로 등단. ▲영남프러스 대표. ▲대구문인협회 회원. <사림시> 동인으로 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