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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흐르는 서울]서지월 시-'내 사랑'

아미산월 2008. 10. 22. 06:16

      [시가 흐르는 서울]서지월 시-'내 사랑'                                      

     

     [시가 흐르는 서울]서지월 시-'내 사랑' 

     

     

    ◐[시가 흐르는 서울]서지월 시-'내 사랑' 

     

    **2008' 서울특별시「詩가 흐르는 서울」선정시
    **서울특별시 캠페인「詩가 흐르는 서울」은 한국 저명시인 111인의 시작품을 선정,
    우리 시를 더욱 사랑하게 하려는 취지입니다.

     

    내 사랑

     

    서 지 월

     

    길을 가다가도 문득
    하늘을 보다가도 문득

     

    지금은 안 보이지만
    생각나는 사람

     

    이 하늘 아래 꽃잎 접고
    우두커니 서 있는 꽃나무처럼

     

    내 생각의 나뭇가지는
    서(西)으로 뻗어 해지는
    산, 능선쯤에 와 있지만

     

    밥을 먹다가도 문득
    다른 길로 가다가도 문득

     

    안 보면 그뿐이지만
    생각나는 사람
     
     

    http://poemtree21.net/movie/sjwimgyengsang/yeinpoemwp.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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