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문화>서지월 시인 詩碑 '비슬산 참꽃'제막식

[영남일보]<문화>서지월 시인 詩碑 '비슬산 참꽃'제막식

 

2007-04-23 07:32:49 입력

서지월 시인 詩碑 '비슬산 참꽃'제막식

/박종문기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 달성 출신 서지월 시인(사진)의 시비 '비슬산 참꽃' 제막식이 24일 오전 11시부터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시비의 글씨는 서예가인 대구예술대 백영일 교수가 맡았다. 이날 제막식에는 시비의 시 '비슬산 참꽃'을 계명대 음대 김정길 명예교수가 작곡한 가곡을 영남오페라단 단장인 소프라노 김귀자 경북대 명예교수와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을 지낸 테너 김완준 계명대 교수가 부를 예정이다.  또 문학평론가인 한국방송통신대학 박태상 교수와 순천대 문예창작과 명예교수인 전국지역문학인대회 고문 송수권 시인이 시 '비슬산 참꽃'에 대한 작품세계를, 대구 MBC FM 이대희씨가 시낭송을, 가수 이대헌씨가 시노래 가요를 부른다.  서지월 시인은 1955년 대구 달성 가창 출신으로 '심상''한국문학' '아동문예'를 통해 등단해 시인 겸 아동문학가로 활동해 오고 있다. 대구시인협회상, 중국 장백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07년 한국시인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향토적인 삶을 찬양하고 노래하는 대구시 달성군 시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한국전원생활운동본부 주관으로 시비 '신 귀거래사'가 영천 보현산자연수련원에 세워지기도 했다.  이날 시비제막식에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연못동산에서 참꽃시낭송회가 열린다. 비슬산 참꽃축제(27일까지) 행사로 참꽃을 보러온 관광객과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전국시인과 시낭송가, 성악가, 가수, 그리고 일반 독자와 함께 한다. 사림시, 낭만시, 시사랑사람들, 모닥불시노래모임, 창작21 동인 등이 대거 참여해 참꽃시낭송 및 야외시화전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