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 위원

[대구일보]칠곡, 순심고에서 오페라 춘향전 갈라콘서트 열린다

아미산월 2008. 10. 7. 09:38

[대구일보]칠곡, 순심고에서 오페라 춘향전 갈라콘서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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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8일 월요일)   

칠곡, 순심고에서 오페라 춘향전 갈라콘서트 열린다

 

   구미 오페라단(테너 박영국)이 19일 오후2시 칠곡군 왜관읍 소재 순심고등학교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칠곡군의 후원으로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오페라 춘향전 갈라콘서트'를 열고 예술창작 가곡을 함
께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계명대 음대 작곡가 김정길 교수가 칠곡 출신 윤미전 시인의 시 ‘하현달’과 정경
진 시인의 시‘저 꽃들’에 곡을 붙인 창작가곡을 첫 무대에 올려 선을 보이고, 대구를 노래한 대표적인 가
곡인 서지월 시인의 시‘건들바위’에 김정길 교수가 곡을 붙인 창작예술 가곡을 들려준다.
  1부 행사에 이어 윤미전 시인이 왜관 6.25 한국전쟁 동족상잔의 비극을 읊은 시 ‘다부재 길 따라’와 주
몽이 대고구려를 건국한 내용을 읊은 서지월 시인의 만주 한인땅 역사현장시 ‘비류수에 와서’등을 시낭송
가 팔음 김미숙, 임정희씨의 낭송으로 들려준다.
  시낭송에 이어 3부 본행사에서 춘향전 갈라콘서트가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으로 막을 올리게 된다.
  또한, 이날 본 행사에 앞서 고교 1년생으로 지난 5월 KBS 도전 골든벨 칠곡 순심고 편에서 제56대 골든벨
을 울렸던 윤문열(16)군이 12월 10일 2006 골든벨 왕중왕전에서 전국의 쟁쟁한 2,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왕
중왕으로 등극한 데 대한 축하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순심고 함정호 교장은“개교 이래 최대의 경사”라며 “전국 소읍지역 고교에서 골든벨을 울린 것은 우리
순심고를 비롯해 구미 오상고, 충남 예산고 등 3학교뿐”이라며 “그중 연말 왕중왕 전에서 대도시 학교 학
생들을 모두 물리치고 윤 군이 최후의 1인으로 등극한 것은 순심고 학생들의 실력을 인정받은 것과 마찬가지
이며, 농어촌 학생들에게 큰 용기와 자부심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강시일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