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카테고리1 [영상시]서지월 시-내 한 생 걸어온 길이 아미산월 2008. 8. 27. 09:03 내 한 생 걸어온 길이서 지 월내 한 생 걸어온 길이엉겅퀴꽃 피어있는 풀밭길이었다면그 풀밭 엉겅퀴꽃 다시 피어서청산 가는 나비 불러 쉬어가라 하겠지내 한 생 걸어온 길이굽이도는 돌담길이었다면아직도 비와 바람 굳건히 이겨내며이끼옷 벗삼아 살아가고 있겠지내 한 생 걸어온 길이낮은 대로 낮은 대로 몸 낮추며흘러가는 시냇물이었다면더 넓은 세상으로 흘러가 돌아오지 못하는 망망대해에 이르겠지내 한 생 걸어온 길이가을날 감나무에 오래도록매달려 있는 까치밥이었다면나 이제 하늘길 열어가는까막까치 밥 되어도 좋으리**[소프라노 채연명 애송시]ㅡ서지월 인생시 '내 한 생 걸어온 길이' 전문.+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