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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은 나뭇가지 같은 시인이여,

아미산월 2008. 8. 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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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가늘은 나뭇가지 같은 시인이여,

    그래도 그 가늘은 나뭇가지에 날으는

    새를 쉬어가게 하고 잎 돋게 하고

    꽃 피게 하는 거룩한 존재 그대는 시인이느니라.

    배 고파도 만세! 무시당해도 만세!

    푸른 하늘과 들의 꽃이 우리의 벗이니 만만세!」

     

     

    (서지월 담론-「시인」에서.)∵∵∵x-text/html; charset=x-windows-949" loop="-1" volum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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