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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상상/시축제]<낭송시>서지월 시-'한번뿐인 生' ∵∵∵∵∵

아미산월 2008. 1. 16. 15:41

[시와 상상/시축제]<낭송시>서지월 시-'한번뿐인 生' ∵∵∵∵∵ 

 

-2007년 등단한 신인상 시상식과 함께 계간 시전문지「시와 상상」시축제,
-계룡산 자락에 자리한 겨울 갑사의 고즈넉한 풍경도 즐기고
-즐거운 친교의 시간을 나눕니다.

 

❏일시:2008년 1월 25일(금) 오후 5시
❏장소:공주 갑사 수정식당. 수정산장(041-857-5164 / 016-434-5164)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1구 28-10
❏주최:계간「시와 상상」

 

[시와 상상]<시축제>서지월 낭송시-'한번뿐인 生'

 

한번뿐인 生

 

 

서 지 월

 

한번뿐인 生의 절규로
폭포를 이루며
몸 비트는 직소에 이르러면 안다

돌이킬 수 없듯
어디론가 흘러가는 것을

 

 한번뿐인 生의 목청으로
그대가 부르는 노래 속에도
그 노래의 끝소절 마저
허공에 흩어져 돌아오지 않는 것을

 

사랑하는 연인의 발걸음도
늙고 병들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그래서 나뭇잎은 떨어져내리고
한 떨기 꽃마저 빛 바래
바람에 흩어지는 것을

 

아아, 잊고 사는 우리의 신세가
가련할 뿐!
앞 못 보는 봉사처럼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 신세가
측은할 뿐!

 

<약력>

• 1955년, 연개소문과 같은 생일인 음력 5월 5일 단오날 대구 달성 출생.
• 1985년『심상』 신인상 시 당선.
• 1985년『한국문학』신인작품상 수상.
• 1993년 제3회 대구시인협회상 수상.
• 2002년, 중국 '장백산문학상(長白山文學賞)' 수상.
•시집으로 『 강물과 빨랫줄』,『소월의 산새는 지금도 우는가 』,『백도라지꽃의 노래(白桔梗花之歌) 』,『지금은 눈물의 시간이 아니다 』등 있음.
• 2006년, 한국전원생활운동본부 주관, 시비(詩碑)「신 귀거래사」가 영천 보현산자연수련원에 세워짐.
• 2007년, 달성군 주관, 한국시인협회  MBC  KBS 등 후원으로 시비(詩碑)「비슬산 참꽃」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비슬산 자연휴양림에 세워짐.
• 현재, 한중공동 시전문지『해란강』한국측 편집 주필. 대구시인학교 지도시인.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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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 78, 시산방 徐芝月(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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